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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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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문화 연구회 유적답사 - 사직단, 여제단, 석조아미타 여래상 청도문화 연구회 유적답사 - 사직단, 여제단, 석조아미타 여래상 2024년 3월 29일(금), 청도문화 연구회 회원들이 사직단 및 여제단, 석조아미타 여래상을 찾아 나섰다. 오전 9시 청도읍성 서문 주차장에 집합을 하였다. 전날까지 비가 많이 왔기에 걱정을 했으나 이날은 미세 먼지도 별로 없는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라 답사하기에 좋은 날이었다. 먼저 찾은 곳이 신봉리 사직단(社稷壇)이었다. 읍성에서 서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는 야산 능선이다. 군데군데 황토길이 발목을 잡았지만 진입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봄 - 유적지 유물들을 채집하며 행전 박영환 마음을 모아 발걸음을 옮기니 꽃이 핀다 애타게 기다리고 찾던 님이 꽃비 속에 나 여기 있소 수줍게 손을 흔든다 흙속에 묻혀 있어도 언젠가 찾아올 그 날을 ..
청도향교 제3회 서예반 회원전 청도향교 제3회 서예반 회원전 청도향교 서예반 회원전이 2023년 12월 4일(월) 부터 12월 9일(토)까지 열렸다. 묵향을 기다리며 - 제3회 서예전에 행전 박영환 먹과 벼루가 속삭이듯 부드럽게 도란도란 제 몸을 녹여 그윽한 연지硯池를 만들면 눈 덮인 설원과 같은 정갈한 백지 위에 붓의 발자국을 데리고 나갑니다 문방사우文房四友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이 시간 멀리하거나 가벼이 하지 않으며 진정으로 길을 찾을 때 진한 묵향이 다가오겠지요 그 향기는 기쁨이고 행복일 것입니다 아직도 좁은 골목이거나 가로등을 기다리는 밤길입니다 그런데 벌써 3회 용기만 씩씩하여 작품 전시회란 이름으로 낙관을 열심히 찍고 말았습니다. 어느 시인이 말했던가요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라고 그렇습니다 우리를 키운 건 지도 교..
만세가 지나도 깨어지지 않는 명당 수야리 만세가 지나도 깨어지지 않는 명당 수야리 행전 박영환 수야리 수야리의 유래 수야리는 신라시대 풍수의 대가인 도선(道詵)이 그의 비기(秘記) ‘도선답산기(道詵踏山記)에 “오산군(鰲山郡, 청도의 별칭)의 동쪽 5리쯤에 목마른 용이 물을 마시는 형국으로 만세(萬世)가 지나도 깨어지지 않는 터가 있으며, 수여현(水餘峴)의 두 물줄기 사이에 명당이 있다. 수여는 지금의 수야촌(水也村)이다. - 鰲山郡東五里許 有渴龍飮水形 有萬歲不破之基 水餘峴兩水間 有明堂云 水餘 今爲水也村”라고 했다. 1673년 이중경(李重慶)도 오산지(鰲山誌)를 편찬하면서 이 도선의 비기를 소개했다. 이렇게 도선이 비기를 남길 정도로 유서 깊은 명당 마을로 알려져 있는 수야리는 마을 북쪽에 있는 삼성산(三聖山)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인 태..
제2회 전국 한시백일장 시상식 - 청도향교 주관 2023년 10월 26일, 청도향교가 주관한 제2회 전국 한시 백일장 시상식이 청도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용강서원龍岡書院의 건립과 배향 인물 다음 글은 사단법인 담수회의 '淡水' 52집(2023)년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용강서원龍岡書院의 건립과 배향 인물 박영환* 前 교장 Ⅰ. 용강서원의 내력 경북 청도군 이서면 학산1리(모산 마을)에 소재하는 용강서원은 고려말 충신이었던 송은松隱 박익朴翊 선생과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왜적에 맞서 창의를 했던 14의사를 제향하기 위한 밀성 박씨의 소고공파 문중의 서원이다. 전저후고前低後高한 경사지에 전면에는 강학 공간인 정면 5칸 강당講堂과 후면에 정면 3칸 여충사麗忠祠, 좌우에 정면 5칸 용강재龍岡齋 및 정면 3칸 충렬사忠烈祠, 전면에 솟을대문인 숭절문崇節門, 담밖 별도 공간에 14의사 묘정비廟庭碑와 비각 등을 건립했다. 1590년(선조 23), 청도 입향조인 소고공嘯皐公 박건朴乾 선생 묘소 아래 묘재를 창건..
2023 청도향교 기로연 2023년 10월 6일, 청도 향교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이 열렸다.
청도향교 석전대제추향釋奠大祭 秋享 청도향교 석전대제추향釋奠大祭 秋享 행전 박영환 2023년 9월 16일(음 8월 2일) 청도향교 석전대제가 비가 오는 가운데도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대축: 박은현
청도지역 서원•재실•고택 탐방(99)선대의 절의 정신을 이어받은 모강 손순욱(慕崗 孫筍彧) 선생의 모선재(慕先齋) 청도지역 서원•재실•고택 탐방(99) 선대의 절의 정신을 이어받은 모강 손순욱(慕崗 孫筍彧) 선생의 모선재(慕先齋) 행전(杏田) 박영환(朴永桓) 청도문화연구회 회원. 前 교장 청도읍 원정리 흑석마을에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선재를 찾았다. 이곳의 배향인물은 모강 손순욱(慕崗 孫筍彧) 선생이다. 공의 본관은 일직(一直, 안동)이며 6대조는 정평공 홍량(靖平公 洪亮), 고조는 한성판윤 영유(永裕), 증조는 장흥고사(長興庫使) 관(寬), 할아버지는 격재 조서(格齋 肇瑞), 아버지는 무공랑광흥창승(務功郞廣興倉丞)을 지낸 윤하(胤河)이다. 공은 참봉을 지냈고 1500년대 초에 밀양 용평(密陽 龍平)에서 청도 원정동 모강(慕岡) 마을에 시거(始居)한 일직 손씨 청도파의 입청도조이다. 시와 예학으로 만년을 보내는 ..
청도지역 서원•재실•고택 탐방(95)충효(忠孝)의 가문으로 빛나는 이도(李都) 선생의 흥인당(興仁堂) 청도지역 서원•재실•고택 탐방(95) 충효(忠孝)의 가문으로 빛나는 이도(李都) 선생의 흥인당(興仁堂) 행전(杏田) 박영환(朴永桓) 청도문화연구회 회원. 前 교장 청도군 이서면 흥선리에 자리잡고 있는 흥인당(興仁堂)을 찾았다. 이곳의 배향 인물은 이도(李都) 선생이다. 공의 본관은 고성(固城)으로 시호가 양헌(襄憲)인 원(原, 호는 容軒, 우의정)의 후예이며 통훈대부 안기도찰방(通訓大夫 安奇道察訪)을 지냈으며 고성이씨 입청도 선조인 모헌공 육(慕軒公 育)의 다섯 째 아들이다. 공이 화양읍 유호(柳湖)에서 생장하여 흥선으로 택거(擇居)하였다. 기개가 높고 깨끗하여 한 점 티끌이나 먼지가 쌓임이 없었던 공은 봉직랑의금부도사(奉直郎義禁府都事)에서 물러난 뒤 원근의 학자들과 더불어 자연과 벗하며 지냈다. 아들 ..
동보 민영보 선생 오체 천자문 출판기념회 2023년 6월 10일 동보 민영보 선생의 오체천자문 출판 기념회가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문화원에서 성황리 열렸다. 서예가인 동보선생 아드님 청제 민승준님이 즉석에서 글씨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