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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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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동화사 대구 팔공산 동화사 행전 박영환 2023년 11월 1일, 대구 팔공산에 자리잡고 있는 동화사를 찾았다. 대구에서 학교를 다녔던 터라 그 때는 꽤 많이 드나들던 곳이다. 그러나 부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곳에 다시 올 기회가 거의 없었다. 오늘 아내와함께 약 60여년 만에 찾았다. 청도에서 차로 오니 1시간 반 정도의 걸렸다. 그 동안 많이 달라진 것 같다. 하기야 옛날 모습도 삼삼하니 어디가 얼마나 달라진지도 잘 모르지만 아무튼 세월이 그만큼 흘렀으니 어찌 달라지지 않았겠는가! 대웅전 앞에 국화로 꽃길을 만들어 놓았다. "삶의 꽃길만 걷고 싶습니까? 법계도 진리의 꽃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글귀가 생각에 잠기게 했다. 꽃길을 미로처럼 만들어 놓았기에 쉽게 통과할 수 없었다. 역시 꽃길은 쉬운 길이 아니..
대구 달성 송해공원 2023년 10월 31알, 송해공원을 찾았다. 한 번도 직접 만나 본 적이 없는데도 이상하게 늘 가까이 만나는 분 같다 그만큼 친근감을 느낀 것이다 일요일이면 당신은 일요일의 남자를 자처하며 우리 앞에 나타나 하루를 즐겁게 했다 늘 국민의 오빠요, 형님이며 때로는 아버지이기도 한 당신 정말 시청자들에게 평화와 희망을 주셨습니다 오래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편히 잠드십시오.
2023년 신라 숭덕전 능참봉 도임식- 24대 박동규 신덕왕릉 참봉 도임 2023년 신라 숭덕전 능참봉 도임식- 24대 박동규 신덕왕릉 참봉 도임 2023년 7월 29일 (사) 신라오릉보존회(박씨종친회)가 주관하고 숭덕전이 주최한 신라숭덕전 능참봉 도임식이 많은 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청도 박씨청년회 회원들이 축하하기 위해 버스를 대절하여 참석했다. 박동규 참봉과함께 새로 도임한 분은 다음과 같다. 도임식이 시작하기 전 청도 박씨 청년회 회원들이 황성공원 시조왕 동상을 찾았다
경남 사천 - 비토섬 경남 사천 - 비토섬 행전 박영환 2023년 4월 18일, 경남 사천의 비토섬을 찾았다. 비토섬에는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목섬이 있고 이는 토끼와 거북,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을 떠올리는 곳이다. 별주부전은 우화 소설로, 동물들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을 풍자한 것이다. 결국 헛된 욕심을 부리지 말자는 것이다. 그런데 낚시공원에 들어갈 때, 입장료가 2000원이었다. 6명이니까 12000원을 내야 하지만 10000원만 받으라고 했다. 그런데 매표소 아가씨 왈 6000원만 달라고 했다. 놀라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경로는 1000원만 받는다는 것이다. 이것도 일종의 헛된 욕심을 부려 조금은 무안을 당한 일이 된 것 같았다. 이곳에는 육지와 바다 사이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하는 갯벌은 자연생태..
아름다운 삼천포 항 행전 박영환 2023년 4월 17일 사천시 삼천포항을 찾았다. 낮에 크루즈를 타고 보았을 때도 경치에 감탄을 했지만 밤풍경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실안(失眼) 행전 박영환 아무도 말리지 못하지만 아무나 승천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실안에 왔으니 찬란 불빛에 눈을 잃을 각오를 하고 승천을 꿈꾸는 거다 구룡이가 되고 싶소 아니면 와룡이는 어때요 승천하기 직전 바위를 때린 일 남의 일이 아니지요 소리치는 사람들의 소리에 주저앉은 일 얼마나 많았소 여기가 바로 여의주가 잠들어 있는 실안바다입니다 눈에 불을 켜고 여의주를 꽉 잡아봅시다 형용할 수 없는 붉은 빛이 뿜어져 나와 드디어 승천하게 될 것입니다 찬란한 불빛에 순간 눈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오늘은 기어이 승천을 합시다 잃는데도 이렇게 좋을 수가 없는..
경남 하동 여행 - 레일바이크 2023년 4월 17일, 하동에 갔습니다. 레이바이크는 양귀비 축제가 제격이지만, 나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엄격하게 자전거는 아니다 자동으로도 많이 간다 생긴 것도 다르고 흙도 밟지 않는다 자전거는 아스팔트나 시멘트 위에서도 타지만 아무래도 자갈이나 흙길에서 타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중학교 때 자전거를 배웠다 고모부 자전거를 몰래 가지고 나와서 패달을 부러뜨려 죄송하여 고개를 들기 못할 때가 있었다 고등학교에 등교하려면 서문시장 앞을 지나가야 하는데 복잡한 거리라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추돌사고가 일어난다 몇 번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부딪혀 다치게 한 일도 있고 넘어져 몇 바늘 꿰맨 때도 있었다 팔조령재를 넘어서 고향에 오기도 하고 친구들과 송림사, 또 경주까지 가기도 했다 첫 교단 이서고 2년 내내 ..
사천 항공우주 박물관 사천 항공우주 박물관 행전 박영환 2023년 4월 16일 사천 항공우주 박물관을 찾았다. 이곳은 2002년 8월 28일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관했다 약 4,000평의 넓은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실내 전시관인 항공우주관과 자유수호관 그리고 야외 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박물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항공우주관은 2개 층으로 꾸며져 있으며, 항공기술의 역사와 원리, 비행선과 글라이더, 제트엔진 등을 비롯해 초음속 비행, 무인비행선 등 최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야외전시장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생산한 항공기를 비롯한 실물항공기 25대와 대포 3대, 화포 3대가 전시되어 있다. 그 가운데는 한국전쟁 ..
23년 다솔사 23년 다솔사 행전 박영환 2023년 4월 16일 경남 사천 다솔사를 다시 찾았다. 사실은 처음이 아니고 전에도 온 적이 있다. 그런데 올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고 정감이 든다. 다솔사는 503년(지증왕 4)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한 고찰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된 대양루(大陽樓)를 비롯하여,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8호인 극락전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9호인 응진전, 대웅전·나한전(羅漢殿)·천왕전(天王殿)·요사채 등 10여 동의 건물이 있다. 1978년 2월 8일에 있었던 대웅전 삼존불상 개금불사(改金佛事) 때 후불탱화 속에서 108개의 사리가 발견됨에 따라, 이 절에서는 익산 미륵사지의 석탑을 본뜬 높이 23m, 30평 정도의 성보법당(聖寶法堂)을 탑 안에 설..
청도문협, 울산 지역 문학기행 싱그러운 봄, 울산으로 떠나 봄 - 삼행시 변천사 행전 박영환 2023년 4월 15일, 청도문협 회원들이 울산지역으로 문학기행을 떠났다. 이날 주제는 '싱그러운 봄, 울산으로 떠나 봄"이었다. 그런데 이날 서둘러 집을 나서다가 휴대폰을 잊어버리고 가게 되었다. 집결지인 청도군청으로 가는 도중 8시 20분께 이 사실을 알았다. 약속시간은 8시 30분, 집에 도로 돌아갔다기 오기에는 불가능한 시간이었다.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다. 이럴 수가 있는가! 오늘은 사진을 많이 찍기 위해 보조 배터리까지 준비한 터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람. 허전하고 괜히 불안하기까지 했다. 버스가 출발하자 정경화 회장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말미에 오늘은 특별히 '끝말잇기 삼행시 지상백일장'을 실시하여 ..
영덕 청송지역 여행 - 이서초등 13회 영덕 청송지역 여행 - 이서초등 13회 행전 박영환 2023년 4월 25일, 청도군 이서 초등 13회 동기회 회원들이 영덕 청송 지역 여행에 나섰다. 코로나로 인해 얼굴을 보지못하다가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다. 10시 동대구역, 서울 부산 대구 지역에서 모인 친구들 모두 건강한 모습이라 반가웠다. 그런데 회장이 공교롭게도 코로나 확진 확정 판정을 받아 참석하지 못했다. 아직도 코로나가 만만치 않음을 실감했다. 우리 졸업생 수가 총 83명인데 14명 밖에 참여하지 않았다. 나이를 고려하더라도 조금 더 참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대형 버스가 조금은 썰렁했다. 많은 친구가 올 것을 대비해 백연순 총무가 직접 쑥을 뜯어 쑥떡을 해오고 음식도 푸짐하게 준비했는데 ... 총무에게 너무 감사한 반면 미안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