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336)
만세 만세 행전 박영환 눈이 오는 날은 이상하게 만세라도 외치고 싶다여기저기 상처와 흠집으로 얼룩졌던 것을 말끔히 지워버렸으니 어찌 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서로의 계산이 마음대로 따르지 않아 이상한 방정식으로 더덕더덕 기웠던 자국들도조용히 평화를 찾았다미워하지 말고 용서하고 사과하자눈이 오는 날은 만세를 외치는 날이다
청도 지역 서원•재실•고택 탐방(135)선대의 학맥을 이어가던 산림처사(山林處士) 예덕기(芮德基) 선생의 춘장재(春莊齋) 청도 지역 서원•재실•고택 탐방(135)선대의 학맥을 이어가던 산림처사(山林處士) 예덕기(芮德基) 선생의 춘장재(春莊齋) 행전(杏田) 박영환(朴永桓)前 청도문인협회장, 前 교장   청도군 매전면 내1리에 자리잡고 있는 춘장재(春莊齋)를 찾았다. 이곳의 배향 인물은 예덕기(芮德基) 선생이다. 공의 본관은 의흥(義興)이며 평생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산림처사(山林處士)로 지내며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여 선대의 학맥을 이어갔다.  할아버지는 이서면 대전에서 새 터를 잡아 이곳에 옮겨와 황강재(黃岡齋)에 배향되고 있는 통덕랑(通德郞) 신겸(愼謙)이며 아버지는 귀백(歸伯)이고 아들은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오른 서필(瑞苾)이다.의흥 예씨 시조 낙전(樂全)은 고려 인종 때 예부시랑(禮部侍郎)으로 중국 금나라의 만수절(..
시계 시계 행전 박영환 기둥 시계가 기둥에 매달려허우적거리다가 잠이 들었다약을 먹여 잠을 깨우니만만찮은 나이인데도약값을 하느라 발걸음을 떼어놓는다 녀석에게 약을 먹이다 말고나도 약을 먹지 않았다고 놀란다맨날 끼니처럼 먹는 약인데도곧잘 잊어버리기 일쑤다이제 약을 먹었으니나도 약값을 해야 한다 시침과 분침이 나이 탓 하지않고앞서거니 뒤서거니 의논 좋은 모습늘 고맙다나의 시침과 분침은 얼마나 의논이 좋은지 문득 되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