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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잡초 행전 박영환  그들은 자기들이 이땅의 주인이라고 말한 적이 없지만 어느 날 보면 이미 안방을 차지하고 있다그들은 한 번도 자기들이 지구의 살갗이라고 말한 적이 없지만 늘 벗겨진 맨살을 감싸며 입김을 불어 넣고 있다지치지 않는 생명들그들이 가는 길에는 거친 흙도바위도 막아서지 못한다휘어진 아픔 속에서도 그들의 노래는 존재의 환희를 말한다베고 밟는다 해도오히려 향기로 대답하는 무서운 속내로한 떼의 무리가 쫓겨나면 또 한 떼의 무리가 빈 공간에 스며들어 꼿꼿한 등뼈를 세운다 그들의 간절한 삶이 있었기에 저 황무지를 감당했다찬란한 전사들이다괜히 주인 자리를 빼앗겼다고통분하지 말고 다독여 같이 살아가자.
마을 유래석 제막 및 학습하는 마을 전시회 마을 유래석 제막 및 학습하는 마을 전시회                                                                       행전 박영환  2024년 11월 22일(금) 수야2리 '마을 유래석' 제막식 및 '학습하는 마을' 작품 전시회가 청도군수를 비롯한 군내 원근 각지에서 찾아온 많은 내빈 분들을 모시고 열렸디.충절의 마을 수야2리水也二里 신라의 국선 도선이 목마른 용이 물을 마시는 형국으로 만년이 가도 깨어지지 않을 땅이라 했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동리의 상징인 은행나무는 1505년 박하담, 하청, 하징 삼형제가 심었으며 뒷산에는 탁영 김일손의 묘소가 있다. 조선 세종 때 소고공 박건이 밀양에서 입향한 이래 밀성 박씨 세거지가 되었으며 청도 지역 퇴계의 유일..
追慕 松隱 先生 忠節 시제: 追慕 松隱 先生 忠節  偉大松翁密府生  위대한 송은 선생은 밀양에서 태어났다 孤高忠節日如明  고고한 충절은 밝기가 해와 같다舊朝守義千金重  구조(고려)의 의리를 지키는 것은 천금이나 무겁고新國貪榮一羽輕  신국(조선)의 영화를 탐내는 것은 하나의 깃털처럼 가볍다假托盲聱揚壯志  일부러 눈 멀고 귀 먹음이라고 핑계대는 것은 장지를 드러낸 것이고寧抛富貴盡衷情  쉽게 부귀를 버리는 것은 충정을 다하는 것이다麗祠俎豆殫誠裏  여충사에서 정성을 다해 향사를 올리는 속에不朽芳名永世亨 아름다운 이름은 썩지 않고 영세 형통하리라 2024년 11월 14일,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향교가 주관한 제3회 한시 백일장에서 참방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