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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 2014년 10월4일/ 정선아라리 공원/ 행전 경남 대표로 출전, 총20개 팀중 첫번째 공연을 했다.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행복을 추구하고 잡귀를 막음으로써 생활 안정 도모 및 우환 없는 가정을 기원하는 뜻에서 굿놀음으로 감사를 표하고 자손의 번창을 비는 내용의 남해군 고현면 오실마을의 전래민속놀이다. 동상을 수상했으며 500만원 상금을 받았다.
결석 없는 달 결석 없는 달 행전 박영환 드디어 7월 1일. 조례시간, 칠판 중앙에 붉은 글씨로 ‘(1)일째 결석 없는 날’이라고 크게 썼다. 이때 등 뒤에서 ‘빈자리가 있심더’ ‘저거 누구 자리고’ 등등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았을 때 역시 자리가 몇 곳 보였다. 나은지, 남기도, 주석호가 보이지 않았다. 은지는 시내에서 들어온 학생으로 이곳 기숙사에서 생활을 한다. 전날 나도 사택에 있지 않고 볼일이 있어 집에 나가게 되었는데 마침 이 아이도 문제집을 사기 위해 나가는 길이라며 집에서 자고 내일 아침에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가는 방향이 비슷해 내 차에 태워주었는데 내리면서 내일부터 우리 반 전체가 ‘결석 없는 달’을 만들기로 했으니 정신 바짝 차려 일찍 올 것이라고 했는데 …. 은지는 중학교 때 너..
종소리의 뜨락에서 종소리의 뜨락에서                                                                      행전  박 영 환 ‘학교’란 말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종소리이다. 사실 학교에서 가장 먼저 배운 노래도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문에서 기다리신다’ 이다.생각해보면 교단에 서 있는 사람들은 ‘종소리’로 시작해서 ‘종소리’로 끝나는 삶을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 역시 학창시절 18년은 선생님들께서 우리를 기다리며 울려주신 종소리 속에 ‘어서 모이자’를 외쳤으며 교단생활 40년 동안은 ‘기다리신다’의 종소리를 만들어 제자들에게 ‘어서 모이자’의 마음을 만들려 했던 것 같다.그 동안 삶의 반경이고 시작과 끝이라고 생각하며 한 번도 거역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