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4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년 청도 달집태우기 행사 2023년 청도 달집 태우기 행사 행전 박영환 2023년 2월 5일(일) 청도 냇가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었다. 2018년 행사 이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5년 만에 열리게 되었는데 마침 날씨까지 포근하여 많은 청도군민과 이웃 시도의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청도는 전통적으로 전국에서 제일 큰 달집을 지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월 대보름날 행전 박영환 청도의 맑은 냇가 큰 집 하나 짓고 달님을 기다린다 길을 잡는 풍악이며 줄다리기 동군과 서군의 함성 인절미 떡메에 인정이 묻어나고 국밥을 나누며 안부를 묻는다 엿장수 가위 소리 추억을 불러오고 가수들의 메아리가 에드벌룬 띄운다 구슬픈 상여소리 액운을 물리치니 드디어 계묘년 우리님 밝은 달이 자리를 잡는구나 불들어 .. 겨울 감나무 겨울 감나무 행전 박영환/ 2012. 12.15. 알뜰히도 벗어 버렸다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당하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정말 내일의 기다림만 있고 어제의 미련은 말끔히 지웠을까 겨울 감나무를 보면 괜히 미안하다 한사코 열매를 붙들고 있지 않았던가 가지는 제몸을 던져 같이 부러졌다 그 저항을 모른 체 했다 눈물인양 낙엽이 흘러내렸다 그게 어제의 모습인 것 같은데 마지막 남아 있는 까치밥마저 팔을 번쩍 들어 새들에게 내미는 것을 보면 아낌없이 주는 삶이다 그는 찬란했던 어제보다는 찬란할 내일을 그리며 사는 거룩한 성자이다. 업어주기 업어주기 행전 박영환 창포말 등대에 업힌 대게 한 마리 높이 솟은 어깨에 두 발을 걸어놓고 눈을 빼꼼 내어놓으며 콧노래를 부른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얼쑤 춘향가 한 가락이 흥겹게 흘러나올 분위기다 이도령과 춘향이만 업고 놀것인가 등대가 게를 업은 것도 괜찮아 보이는구려 잔치마당에 온 듯 아내가 박수를 친다 저 멀리 파도에 업힌 큰 배도 흥에 겨워 손을 흔든다 업힐 데가 있고 업어 줄 사람이 있으면 그게 바로 행복이다. *창포말 등대 - 경북 영덕에 있는 등대로, 영덕의 특산품 대게와 등대가 어우러져 있다. 이전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