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36) 썸네일형 리스트형 술잔에 복사꽃이 술잔에 복사꽃이 행전 박영환 술잔에 복사꽃 꽃잎이 뛰어 들었다 “이놈아 발 씻고 왔느냐” 호통을 쳐도 이미 취한 듯 웃기만 한다 그래 좋다 이왕 벌인 판이니 너와 내가 같이 취하는 것도 좋겠구나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어쩌고 오늘 따라 술술 흘러나오니 봄이 덩더꿍 춤을 춘다 복사꽃 네놈 때문이다 고향마을에 올해도 복사꽃이 곱게 피었습니다. 소싸움 축제 2011 청도 소싸움 축제 행전 박영환 “황소들의 힘찬 도전! 불꽃 튀는 대 격돌! 터지는 함성”이란 슬로건으로 2011년 청도 소싸움축제 가 2011년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 소싸움경기장에서 열렸다. 세계 최초 돔 형식 소싸움 전용경기장에서 전국의 가장 우수한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한판승과 함께 소와 관련한 각종 전시 및 체험행사, 거리극 공연, 해외 초청 공연등 볼거리가 풍부한 축제로 펼쳐졌다. 관중에게 멋진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해 전국 소싸움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싸움소 120마리를 초청하여 체중에 따라 6체급(특갑, 일반갑, 특을, 일반을, 특병, 일반병)으로 나누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상금 1억 6천여만을 걸고 국내 최강 싸움소를 가렸.. 겨울 낙대폭포 겨울 낙대폭포落臺瀑布 행전 박영환 낙대폭포의 마음을 얻어 겨울집을 짓고 싶어 남산 골짜기를 허위적 허위적 올라갔다 지나는 길에 한옥학교도 있어서 잘 하면 폭포의 기둥은 몰라도 서까래 하나는 얻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오르는 길이 괜찮았지만 아뿔싸, 미끄러운 계단이 발목을 잡았다 지척인데도 엉거주춤 바라만 보고 있으니 흰 구름을 떼다가 지은 겨울집 속의 낙대 어른이 조용히 말한다 지금은 그대를 만나기 힘들 것 같네 뛰어내릴 것도 솟아오를 것도 없으니 줄 것도 없다네 달라고 하지 않을 테니 한 번 곁에나 가보자고 간청을 하며 억지로 오르다가 몸이 휘청하자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딱하다고 기침을 컹컹 한다 마침내 겨울집이란 말도 꺼내지 못하고 돌아섰는데 내려오는 길이 더 미끄럽다 뒤에서 들려오는 말씀 겨울.. 이전 1 ··· 406 407 408 409 410 411 412 ··· 4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