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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둔사 신둔사(薪芚寺) 2016년 12월 2일(금), 청도 향토지에 올릴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신둔사를 찾았다. 신둔사는 몇 번 온 곳이지만 청림 주지스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새로운 것을 많이 알았다. ○소재지: 화양읍 화양 남산길 355 ○소속: 제9교구 동화사 말사 ○연혁: 영남의 명산이며 이 고장의 진산인 남산에 자리 잡은 이 절은 중수 기념비문에 보면 통일 신라 시대에 애장왕 때 보조(체징)(普照, 體澄) 스님이 창건하여 봉림사라 하였다. 1667년(조선 현종 8년)에 상견대사가 중창하고 1878년(고종 15년)에 다시 중수하여 신둔사라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침 저녁 예불 시에는 욕계의 6천, 색계 18천, 무색계의 4천을 합하여 하늘나라 중생이 들으라는 뜻으로 울리는 범종의 소리는 이서국..
덕사 덕사(德寺)/ 행전 박영환 2016년 11월 30일(수), 유서 깊은 사찰, 덕사를 찾았다. 차량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갔다. 이곳은 자주 오는 곳이다. 초등학교 시절은 소풍을 왔던 곳이기도 하다. 올 때마다 그 때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초등학교 때 찍은 노리끼한 사진은 그리운 얼굴들을 불러모은다. 다시 돌아갈 수는 없어도 여기에 오면 그 때의 동심이 이끄는 대로 여기저기를 누빈다. 나는 지금도 이절을 '덕사'라 하지 않고 '떡절'이라 한다. 어릴 때부터 입에 익은 탓이기도 하려니와 '덕사'라고 하면 어쩐지 다른 절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여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얼마 전에 발표한 시에도 제목을 '떡절'이라 했다. 마침 스님은 출타 중이었다. 종무소 소장님이 내어놓은 커피 한 잔..
용산사 용산사/ 2016년 11월 25일(금)/ 행전 박영환 청도읍 덕암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언덕에 자리잡은 아담한 비구니 사찰 용산사를 찾았다. 주지 도명 스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었다. 스님도 청도 출생이다. 생가가 이곳 지척 마을이다. 여고를 졸업하고 애띤 나이에 이웃에 있는 절로 들어왔을 때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뜻이 워낙 확고한지라 아버님이 허락을 해주셨단다. 그 뒤 운문사 승가대학을 마쳤으며 스승의 뜻을 받들어 어린이 포교를 위해 현재 청도읍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유아교육을 위해서 뒤늦게 학부에 들어가서 정말 열심히 공부한 기억이 새롭다고 한다. 어린이들과 오래 생활을 한 탓인지 동안에 마음씨까지 아이들처럼 맑고 고운 것 같았다. 서출동유 감로수로 끓인 따뜻한 녹차 한 잔이 스님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