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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계재(瞻桂齋) 첨계재(瞻桂齋)/ 2016년 11월25일(금)/ 행전 박영환 안인마을을 지나서 해질 무렵 내리마을에 있는 첨계재를 찾았다. 처음 온 곳이지만 낯설지 않는 따뜻한 마을이었다. 첨계재에 들어서니 모과향이 코끝을 찔렀다. 후손 중 누군가가 재사 뜰에 모과를 잘게 썰어 말리고 있는 중이었다. 정갈하고 그윽한 향이 이 재사에 배향된 어른의 향기인듯하여 훈훈하다. 역시 재사도 잘 정돈되어 있었다. 후손들의 조상에 대한 공경심을 읽을 수 있었다. ○소재지: 청도군 청도읍 내리 115번지 ○건축연대: 1946년 죽촌에 지었다가 1958년 내동으로 이건했다. ○건축구조: 목조 와가 정면 5칸, 측면 1칸 ○관리문중: 김해 김씨 ○배향인물: 성균관 진사 김백견(金伯堅)과 그 아들 진사 김홍(金鴻)을 모시는 재실이다.. ○..
청도읍 안인리의 영모재와 경동재 청도읍 안인리의 영모재와 경동재 2016년 11월 25일(금)/ 행전 박영환     '곰실'이라고 불려지는 안인리를 찾아갔다. 이곳에 경동재와 영모재가 있다. 이 두 재실이 오늘 이 마을 방문의 목적지이다.   어릴 때부터 '곰실' 동네 이름은 익히 들어온 터다. 우리 고향 마을에도 곰실에서 시집을 온 분들이 많아 '곰실댁'이 많기 때문이다. 대체로 용각산 아래 어느 동네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찾아온 것은 처음이다.   일단 동리까지는 찾아왔지만 재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요즈음 시골 마을 대부분이 그렇지만 사람들을 만나기가 힘들다. 들에 일을 하러 나갔거나 아니면 일을 나가지 않은 분들도 대부분 노인들이라 마을 회관에 모여 있을 뿐 집에 잘 없다. 마침 지나가는 차가 있어 세워놓고 ..
약사사 약사사(藥師寺)/ 2016년 11월 25일/ 행전 박영환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에 아담한 사찰 약사사가 있다. 이 절은 이름 그대로 법성 보살의 영험이 전해오는 곳이다. 현재 주지스님인 성정 스님을 만나 절이 창건된 내력 등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소재지: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로 532 ○창건연도: 1974년 ○건물 현황: 본당(2층), 요사채(2층), 식당(2층) 등 ○소속: 대한 불교 조계종 제11 교구 불국사 말사 약사사는 기도도량이지만 특징은 여느 사찰과 달리 축원금을 무기명으로 한다는 것이다. 즉 축원카드도 따로 없고 기도금의 봉투에 이름도 적지 않는다. 그러니 4월 초파일 연등에도 주소와 이름을 적은 꼬리표도 없다. 이는 창건주인 법성보살의 비로자나불 사상에 의한 것이다. 본인 기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