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 2016년 11월 25일(금)/ 행전 박영환
청도읍 덕암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언덕에 자리잡은 아담한 비구니 사찰 용산사를 찾았다.
주지 도명 스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었다.
스님도 청도 출생이다. 생가가 이곳 지척 마을이다. 여고를 졸업하고 애띤 나이에 이웃에 있는 절로 들어왔을 때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뜻이 워낙 확고한지라 아버님이 허락을 해주셨단다. 그 뒤 운문사 승가대학을 마쳤으며 스승의 뜻을 받들어 어린이 포교를 위해 현재 청도읍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유아교육을 위해서 뒤늦게 학부에 들어가서 정말 열심히 공부한 기억이 새롭다고 한다. 어린이들과 오래 생활을 한 탓인지 동안에 마음씨까지 아이들처럼 맑고 고운 것 같았다.
서출동유 감로수로 끓인 따뜻한 녹차 한 잔이 스님의 마음인양 포근했다

○소재지: 청도읍 덕암길 55-5
○시설현황: 대지 2400㎡, 대웅전(1979년 건축), 삼성각, 요사채 2동
○연혁: 용각산 웅자한 자태를 바라보는 언덕에 위치하였으며 1919년 덕만스님이 설립한 비구니 도량이다. 특히 이곳은 서쪽에서 물이 나서 동쪽으로 흐르는 서출동류(西出東流)의 감로수가 유명하며 매월 음력 초이렛날 용왕기도를 드린다.
○ 활동상황: 현재의 주지는 도명스님이며 어린이 포교에 관심이 많았던 스승 덕만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청도읍에 연꽃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도명스님은 운문사 승가대학 졸업이후 어린이집 경영을 위해 학부에서 보육학과와 유아교육학과를 이수했다.



서출동유의 감로수





어린이집 학예 발표를 앞두고 꽃을 직접 준비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