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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내소사 전북 부안(2011.5.18.) 내소사 전경 입구 진입로 보호수 - 느티나무, 수령 약 1000년, 높이 20미터 둘레 7.5미터 등불 대장금 촬영지
통각痛覺 통각痛覺 행전 박영환 흔히 아픔이 없는 세상에 살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픔이 없는 세상은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모두,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아프고 같이 안 아픈 세상은 없는 것일까? 한 번 아픈 사람은 다시 아프지 않고 차례차례 아프다가 궁극에는 골고루 아프고 골고루 행복을 느낄 수는 없을까? 물론 그럴 수는 없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있다. 그 말도 상당히 일리 있는 말이긴 하나 항상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 아픔과 성숙이 비례한다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 아무리 아파도 성숙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별로 아프지 않아도 어느 날 갑자기 성숙해 있는 사람도 있다. 거기에 불만이 나오고 시기가 생기고 생의 의욕까지 잃어버리..
윤정이 윤정이 행전 박영환 몇 년 전 ㄷ고등학교에 있을 때, 3학년 윤정 학생이 어머니께 간을 이식하는 대수술을 결행했다. 거액의 빚을 떠안는 상황이었지만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어머니가 위험하다는 병원 측의 말에 결심을 한 것이다. 윤정이 어머니는 수술하기 6년 전부터 간을 앓아 왔는데 그 2년 전부터는 아예 병원에 입원을 한 채, 전혀 바깥출입을 못했으며 점차 악화되어 간경화 말기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 상황에서 어머니가 소생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길, 간 이식을 받는 것만 남게 되었다. 그러자 윤정이는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3이란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머니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간 이식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이를 안 어머니는 딸에게 못할 짓을 시키는 것이라고 극력 만류했지만 윤정이는 기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