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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판 씨름판 행전 박영환 / 2012.09.01. 씨름하는 재미로 씨름장에 갑니다 이곳은 선수만 씨름을 하지 않습니다 감독과 심판 또 관중까지도 지름 8m인 둥근 모래판 위에서 모래알보다 더 많은 씨름을 벌입니다 모래판에 들어선 저 늠름한 청 샅바와 홍 샅바의 선수들 전의의 눈빛이 타오릅니다 오늘을 위해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던가 청의 가슴이 뜨거우면 홍의 가슴은 방망이질 다 벗어버렸습니다 오로지 믿는 건 샅바 하나 드디어 패자가 모래판에 무릎을 꿇었네요 승자의 포효가 들리지 않습니까 이때입니다 우리도 같이 씨름판에 들어가야 합니다 배를 내밀며 어깨를 짓누르는 근심 걱정들 모두 데리고 와서 내동댕이 치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이기는 날입니다 * 청도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씨름대회가 2012년 ..
재부 청맥회원 부부 청도 나들이 재부 청맥회원 부부 청도 나들이 / 새마을운동 발상지, 유등연지, 와인터널 행전 박영환/ 2012.7.25. 맥우, 우리는 그렇게 부른다 그렇게 부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 속에 우러나 그렇게 생각한다 고등학교 까까머리 소년들이 하얀 백발이 되기까지 어언 50 여년의 세월 우리는 한 번도 끈을 놓지 않았다 그 맥우들이 부부 동반하여 청도를 찾아왔다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삼복더위를 식혀주는 와인터널에서 서로가 그런 존재가 되자고 마음으로 뇌이고 꽃 중의 군자, 연꽃의 덕을 익히고 새마을 운동 발상지, 역사의 현장에서 선각자의 혜안을 깨달았다 한 입 베물면 꿀물이 쏟아지는 청도 복숭아를 나누어 먹으며 맥우의 맥은 그렇게 그렇게 적셔서 흐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 靑脈會' - 1960년, 대구의 계성고등학..
백련지 녹색체험장 백련지 녹색체험장/ 경북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 사람들은 알고 있지 행전 박영환 청도라 물 맑은 골, 그 중에도 수야 땅 이곳이 예로부터 용이 물을 마시는 곳이란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지 태봉산 그늘 아래 이서국 왕자들의 쉼터가 있다는 것도 사람들은 알고 있지 응봉산에는 병재, 태양산엔 탁영 선생이 굽어보는 유서 깊은 고장 너른 들의 이랑마다 쌓인 속삭임은 어제와 오늘, 내일을 가꾸는 계절의 노래란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지 이곳의 메아리가 흰 연꽃으로 자라 향기 가득하니 벙그는 고운 정이 곱게 열린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지 *백련지(白蓮池) 생태 체험장 체험장, 야생화전시장, 식물터널, 야생화동산, 동물사육장 등이 들어서 체험과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청정 자원을 활용한 이곳에 요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