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4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낙안읍성/ 전남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 전남 순천시 낙안면 박영환/ 2012.4.23. 올 때마다 또 다른 어제가 있어 마음이 푸근합니다 동헌의 사또님 큰 기침 속에 늘 공사다망하시고 우뚝 선 누각마다 병사님들, 눈빛 든든합니다, 막걸리 한 잔을 올리리까 참 근무 중이지요, 그래도 초록의 계절, 눈요기는 하소서 올망졸망 어깨동무를 한 초가집은 햇살 마중을 하고 물레방앗간은 찔레꽃 향기를 조곤조곤 감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늘 형틀에서 날을 새는 저 죄수는 어쩐지 마음에 걸리는군요 어떤 사람은 운수 좋아 높은 자리 역을 맡고 어떤 이 운수 나빠 허구한 날 볼기짝 내어놓고 곤장을 맞고 있으니 무슨 죽을죄라도 지었나요, 허허 임경업 장군의 애민과 충절이 성곽의 돌담마다 새겨져 선정비로 자라고 있습니다 역시 역사는 힘으로 쓴.. 충북 단양 고수동굴 고수동굴 행전 박영환 늘 미지로 살고 있는 어둠에 쌓인 침묵 느끼는 가 싶어도 멀어져 지워지니 오늘도 헛기침 몇 번, 투정이 머쓱하다. 도담삼봉 / 충북 단양군 매포읍 도담삼봉 / 충북 단양군 매포읍 행전 박영환/ 2012.4.14. 푹 쉬어 가고 싶은데 길을 재촉하니 사진 몇 장만 찍었지만 사진을 자꾸만 들춰 보는 것은 머리에 찍힌 사진이 아주 깊이 박힌 탓이리라 삼봉 정도전 선생은 지금도 도담삼봉 근처에 머무시는지 태조를 도와 조선의 국기를 다졌지만 왕자의 난으로 불귀의 땅으로 내몰렸으니 얼마나 허무하고 무상했을끼 한 척의 배를 띄우기 위해 모여든 저 강물도 배가 도착하고 나면 미련없이 흘러간다 사람인들 제자리에 있는가 어제가 오늘인듯 살고 있지만 내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도 도담삼봉은 떠나지 않고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이곳은 조선의 개국 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유서깊은 곳으로 유년 시절을 이곳에.. 이전 1 ···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4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