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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도담삼봉 / 충북 단양군 매포읍

도담삼봉 / 충북 단양군 매포읍

 

                                                       행전 박영환/ 2012.4.14.

 

 

 

푹 쉬어 가고 싶은데

길을 재촉하니

사진 몇 장만 찍었지만

사진을 자꾸만 들춰 보는 것은

머리에 찍힌 사진이 아주 깊이 박힌 탓이리라

 

삼봉 정도전 선생은 

지금도 도담삼봉 근처에 머무시는지

태조를 도와 조선의 국기를 다졌지만

왕자의 난으로 불귀의 땅으로 내몰렸으니 

얼마나 허무하고 무상했을끼 

 

한 척의 배를 띄우기 위해

모여든 저 강물도

배가 도착하고 나면 미련없이 흘러간다

사람인들 제자리에 있는가

어제가 오늘인듯 살고 있지만

내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도

도담삼봉은 떠나지 않고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이곳은 조선의 개국 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유서깊은 곳으로 유년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