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36)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닙니다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닙니다코를 땅에 박을 일이 아닙니다 진땀을 뺄 일이 아닙니다부디 더 오래오래 사셔야 합니다 몰래 카메라 너무 부럽뜨고 있어 무서워유찍지 말어유, 아무 죄도 없어유없긴 왜 없어, 흰눈을 밟아 못 쓰게 만들었쟎아 물은 물이 되어 물은 물이 되어 행전 박영환 한 번도 왔던 길을 되돌아가지 못한다제대로 된 모양을 그려본 적이 없어어떻게 생긴 줄도 모르고아래로 아래로온몸으로 울고 웃으며 흘러간다벽을 만나서 무너질 때도 있지만서로는 서로를 부르며손을 잡고 합창을 한다만나고 헤어지는 삶밀고 밀리는 삶낭떠러지를 만나면무릎을 세워보란 듯이 더 힘차게 뛰어내린다색깔이 없는 그들은계절의 옷을 빌려입고바람이 되고 꽃이 된다가야할 그곳을 향해 잠을 잊고어제의 그들이 한 것처럼오늘의 그들도웅크린 고요를 헤치고멈출 수 없는 그 길을걷듯이 뛰고 뛰듯이 걷는다.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