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36)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에서 강에서행전 박영환늘 감당해야 할숙제의 시간손잡이 없는 문처럼 풀리지 않을 때우리는 우리의 강을 찾아 나선다좀처럼 햇살이 보이지 않고구름 속에 별빛도 숨어버리고바위에 부딪혀 얼굴을 잃어버릴 때그에게로 가서그의 언어를 주워담는다냉동된 서러움이폐그물 같은 공허로 살고방황하는 엘레지가 눈치 없는 계절을 만들어벗기 힘든 구두처럼 몸을 옥죄고 있을 때우리는 그곳에 가야 한다거기에서 모난 돌 캐내고고통의 찌꺼기씻어내고 닦아내며어둠을 빗질해야 한다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게 아니라할 수 있는 것도 있었다고조용히 건너가며그의 가슴을 배워야 한다. 청도 지역 서원•재실•고택 탐방(153)고성 이씨 김전 문중(金田門中) 파조(派祖)인 이광태(李光泰) 선생의 정도재(淨淘齋) 청도 지역 서원•재실•고택 탐방(153)고성 이씨 김전 문중(金田門中) 파조(派祖)인 이광태(李光泰) 선생의 정도재(淨淘齋) 행전(杏田) 박영환(朴永桓)前 청도문인협회장, 前 교장 청도군 금천면 김전리 학일산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정도재(淨淘齋)를 찾았다. 이곳의 배향 인물은 통덕랑(通德郞)을 지낸 이광태(李光泰) 선생이다. 공은 고성 이씨 김전 문중(金田門中) 파조로 자는 태형(泰亨)이며 호는 성재(省齋)이다. 천성이 효우하고 문학이 뛰어났으며 곧은 성품으로 향민을 이끌었다. 공은 청도 입향조인 모헌공(慕軒公) 육(育)의 5세손이며 고조인 교(郊)는 증 공조참판(工曹參判)이었으며 증조인 반(礬)은 가선동추(嘉善同樞)이고 동창에 운수정(雲水亭)을 세웠다. 조부 개(漑)는 부호군(副護軍)을 지냈으며 아.. 이서국 이야기(7) 淸道 이서국 이야기(7) 淸道 조선통신사는 일본에 파견된공식 외교 사절단이다그 맨 앞줄에길을 인도하는 기마병 두 사람이‘淸道’라고 적힌 큰 깃발을 들고 있다우리 ‘淸道’와 글자가 똑같은데그 의미가 무엇일까청도 사람만 선발하여 데리고 간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통신사의 정사(正使)를청도 사람으로 임명하는 것도 아닐텐데...그 뜻인즉淸道, 즉 길을 깨끗하게 하라는 것이다길을 깨끗하게 하려면 길을 비켜야 하는 것이다‘길을 비켜라’좀더 적극적으로 말하면‘얼른 물러서라’란 당당한 호령이다靑道인이여우리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이서국 사람들이다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淸道’ 깃발을 높이 들고힘찬 삶을 살고 있다어디에 가든 기죽지 말고 어깨 쫙 펴고“썩 물렀거라”용감하게 행진하자.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