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9)솔로베니아의 수도와 동굴 등/ 행전 박영환
지금까지 발칸반도 여행을 8회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피란 및 포스토이나 동굴 그리고 수도 류블랴나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솔로베니아 루블랴나의 광장에 그리움에 가득찬 우수의 눈망울을 한 동상이 하나 있다. 바로 프란체 프레셰렌(슬로베니아어: France Prešeren) 상이다.
그는 슬로베니아의 국가인 <축배>를 작사했으며 슬로베니아는 프레셰렌의 사망일을 '프레셰렌의 날'로 지정하여 문화공휴일로 기리고 있다.
그는 1800년 12월 3일 브르바라는 농촌 마을에 에 태어나 빈 대학교에서 철학과 법학을 공부했으며 작품으로는 <소네트의 화환〉<사비차의 세례〉 등 있으며 강렬한 감정이 들어간 글을 쓰기로 유명한 슬로베니아 낭만주의의 선두주자이었다. 1849년 2월 8일에 사망했다.
이렇게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시인이었지만 그에게도 아픔이 있었다. 첫사랑에 실패한 것이다. 이를 애석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연인의 집 가까이 동상을 세우고 연인상을 조각하여 사후라도 오래오래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위는 연인의 집이며 아래는 연인의 상

다음은 포스토이나 동굴편입니다.
길이가 20,570m나 되는 포스토이나 동굴을 찾았다. 이는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긴 동굴이다. 너무 웅장하고 기묘한 형상들 앞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러나 굴 자체가 어두워 카메라에 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동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혈거 양서류로 토착종인 올름(olm)이 웅덩이에 서식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1872년에는 관광객을 위한 최초의 동굴열차와 함께 철도가 부설되었는데 우리도 전기기관차로 이동했다. 일반에게 공개된 구간은 전체 동굴 가운데 5.3㎞로 일반인의 관람코스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







다음은 아드리아의 숨은 보석이자 아드리아의 작은 베니스라 불리는 '피란' 편입니다. 오래된 중세도시라 할 만큼 도시 전체가 중세건축물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주세페 타르티니(Giuseppe Tartini)의 이름을 딴 ‘타르티니’ 광장에는 그의 탄생 200년을 기념하기 위한 청동상이 서 있었다.
그리고 빽빽하게 늘어선 15세기 베네치아 고딕양식의 주택과 좁은 거리를 지나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성 죠지' 성당으로 올라갔다. 트리에스테(Trieste) 만(灣)의 아름다운 경관이 한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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