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여행(4) 크로아티아의 디오클레티안 궁전
행전 박영환
2018년 6월 24일(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 있는 디오클레티안 궁전을 찾았습니다.
스플리트는 중부 달마시안의 '황홀한 꽃'이라 일컫는 곳인데 이곳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이자 로마 유적 가운데 가장 보존상태가 뛰어난 '디오클레디안 궁전'이 있습니다.

바깥에서 바라본 디오클레티안 궁전
3세기 말과 4세기 초 사이에 건설된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us)의 유적은 스플리트(Split)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성당은 중세 시대에 건축되었는데 고대 묘지에서 나온 자재를 재사용하였다. 그밖에 12세기와 13세기의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와 중세 요새, 15세기의 고딕 양식의 궁전,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궁전들이 유산 지역 내에 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 지정될 당시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새로 원상으로 복원하려했으나 이주비용 등이 너무 많이 들어 현재 상태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처음 모습은 이러했을 것이라고 추정

입장하기 전 궁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신분이 황제일 때는 어떠하겠습니까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그가 만든 디오클레티안 궁전
여생을 이곳에서 마음껏 보내리라
인근 섬에서 석회암을 가져오고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 대리석과 화강암을 수입
이집트 스핑크스와 기둥까지 가져와 장식하며
노예 1만명을 동원하여 10년에 걸쳐 당신의 존재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 궁전에 비둘기집처럼 방을 만들어 3000명이 넘는 주민이 모여살고
커피숍과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등이 들어서고
황제의 알현실에 4인조 중창단이 달마티안 전통음악을 노래할 줄
세월이 지난 뒤 또 어떻게 변해있을까
구멍이 뜷린 침묵의 벽
그는 이제
또 다른 언어가 기다리는 시간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행전 박영환 '디오클레티안 궁전')


이 궁전은 아드리아의 동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로마 건축물이며, 궁전 안에 있는 건물의 형태와 배치는 황실의 별장과 그리스 도시, 로마 주둔 지역의 과도기적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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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의 동쪽 편에는 1932년~1934년에 재건축된 ‘포르타 아르겐테아(銀門, Porta Argentea)’가 있으며, 그 건너편에 성 도미니크 성당이 있다.

그레고리우스 닌 주교의 청동상 - 크로아티아 종교지도자였던 그는 크로아티아인들이 모국어로 예배를 볼 수 있게 했다.



우리 형제 남매 부부들이 한 자리에 기념촬영을 했다. 전에는 직장에 다니는 등 생업에 종사하느라 같이 어울려 다니기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모두 퇴직을 한 터라 같이 시간을 낼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도 형제 자매가 이렇게 건강하게 또 화목하게 같이 다닐 수 있어 여행이 더 한층 즐겁고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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