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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가 좋다

운문 망향정

운문 망향정/ 행전 박영환

 

2016년 6월 1일(수) 경북 청도군 운문면 '망향정'을 찾았다. 이곳은 운문댐에 수몰된 사람들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담겨있는 곳이다.  이날 방문은 청도문화원 주관 문화지킴이 일환이었다.

2016년 9월 26일(월), 우리정신문화 교육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일원이 되어 다시찾았다.  

 

 

 

 

 

 

 

 

 

다음은 망향정에 게시된 수몰된  마을 및 면사무소, 학교 등의 사진을 옮긴 것입니다.

 

 

 

 

 

 

 

 

 

 

 

 

 

 

 

 

 

 

 

 

 

 

 

 

 

 

 

 

 

 

 

 

 

 

 

 

 

 

 

 

 

운문댐은 주요한 농업용수이며 또한 식수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평화로운 생명수이다. 그러나 물밑에는 수몰된 마을의 생명과 낯익은 평화가 잠겨있다.

 

 

 

            망향정에서

 

                                   행전 박영환

 

마을에 등짝을 때리는 소나기가 내렸다

폭우였다.

세찬 물줄기는 푸른 물감을 진하게 풀어

집과 들을 깊게 지운 뒤 새로운 풍경을 만들었다

한쪽에서는 농업용수로 식수로 생명의 물이 태어났다고

박수소리가 터졌다

 

아무래도 낯설기만 한 평화이다

수몰민들은

낯 익은 평화를 건지기 위해 노를 젓는다

좀더 가까이, 그래 여기야 다 왔어

닿을 듯 닿지 않는 아픔

꿈이었구나

다시 물과 물, 용궁의 기막힌 좌표

 

망향정 돌비에 새겨져 굳어 있는 이름들

우리가 왜 여기 왔소

정자에 사진으로 걸린 마을과 마을

우리는 왜 여기 왔소

소매 끝을 물들이는 낙조.

 

 

다음 사진은 2016년 9월 26일 방문시 찍은 사진입니다.

 

 

 

 

박윤제 문화원장이 망향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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