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당신이여
행전 박영환
의연한 햇살이거느리고 산 당신은
턱을 서산에 걸어도
아침의 순수함을 잃지 않고
진홍의 둥근 얼굴 그대로이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자리를 바꾸어
산의 이름이 다를 뿐
처음과 끝이 같다.
진실로만 승화된 당신이여
그 이름은 우연이 아니다.
당신은 행복의 역사
다가가 황홀한 포로가 된다.
어둠이 잠시 당신을 가릴 수는 있어도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
당신께서 다가올 웅혼한 아침을 기다리며
다시 동쪽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리라.
해, 당신이여
행전 박영환
의연한 햇살이거느리고 산 당신은
턱을 서산에 걸어도
아침의 순수함을 잃지 않고
진홍의 둥근 얼굴 그대로이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자리를 바꾸어
산의 이름이 다를 뿐
처음과 끝이 같다.
진실로만 승화된 당신이여
그 이름은 우연이 아니다.
당신은 행복의 역사
다가가 황홀한 포로가 된다.
어둠이 잠시 당신을 가릴 수는 있어도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
당신께서 다가올 웅혼한 아침을 기다리며
다시 동쪽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