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친구
이서국 이야기(8) 목씨睦氏
박영환
2026. 1. 31. 21:01
이서국 이야기(8) 목씨睦氏
행전 박영환
이서국 왕의 성씨가 목씨란 말이 있다
그 목씨 중 왕은 도읍지 백곡에 살았지만
왕족들은 보리미 옆 목골에 살았기에
그래서 목골이란 이름이 붙여졌고
이서국이 망하면서
사천 쪽으로 피해 가서 그곳에서
사천 목씨가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해지는 말이다
부산에 살 때
목씨 종친회 부회장인 목 교장에게
그런 말이 이서 쪽에 있다고 했더니
한 번은 목교장이 찾아와
목골에 가보자고 했다
우리집과 지척이니 안내하는 것은 쉬웠지만
뭐 하나 근거 될만한 것은 없었다
사람도 살지않는 논밭 한켠에 소 막사 하나가 동그마니 있을 뿐이다
이서국 도읍지 백곡에도 갔지만 伊西古國 표지석만 기다릴 뿐이었다
박물관에도 갔다. 역시 睦자는 없었다
그럭저럭 점심 때가 되었다
내가 이번에는 진짜 목씨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다
목 교장 눈이 번쩍 떠졌다. 따라오면 곧 알게 될거라 했다
‘목장원’ 식당에 갔다.
안 주인과 악수하며 드디어 일가 만났다고 파안 대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