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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친구

이서국 이야기(8) 목씨睦氏

이서국 이야기(8) 목씨睦氏

 

행전 박영환

 

이서국 왕의 성씨가 목씨란 말이 있다

그 목씨 중 왕은 도읍지 백곡에 살았지만

왕족들은 보리미 옆 목골에 살았기에

그래서 목골이란 이름이 붙여졌고

이서국이 망하면서

사천 쪽으로 피해 가서 그곳에서

사천 목씨가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해지는 말이다

부산에 살 때

목씨 종친회 부회장인 목 교장에게

그런 말이 이서 쪽에 있다고 했더니

한 번은 목교장이 찾아와

목골에 가보자고 했다

우리집과 지척이니 안내하는 것은 쉬웠지만

뭐 하나 근거 될만한 것은 없었다

사람도 살지않는 논밭 한켠에 소 막사 하나가 동그마니 있을 뿐이다

이서국 도읍지 백곡에도 갔지만 伊西古國 표지석만 기다릴 뿐이었다

박물관에도 갔다. 역시 睦자는 없었다

그럭저럭 점심 때가 되었다

내가 이번에는 진짜 목씨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다

목 교장 눈이 번쩍 떠졌다. 따라오면 곧 알게 될거라 했다

‘목장원’ 식당에 갔다.

안 주인과 악수하며 드디어 일가 만났다고 파안 대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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