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어머님 기일에
박영환
인자한 그 미소
다시 만날 수는 없어도
그 모습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붉은 그림
부엉이 애달와
섧게 적신 뜨거운 밤
다시 들을 수는 없어도
다정한 그 목소리는
가슴을 파고드는 메아리
흔들려 뒤처질세라
지쳐서 넘어질세라
보듬고 끌어주시느라
손발이 다 닳던 그 지극한 삶
가슴에 포개어 놓은 그 은혜
바닥을 드러내지 않던 사랑은 아픔이고
떠나보내지 못하는 그리움은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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