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 친구

     닭

 

                                      행전 박영환

 

 

 

옆 집에 사는 예 면장 부부

집에 키우던 닭 네 마리

마을 경로당에 내어놓았는데

같이 먹자고 해도 정작 그 부부는 나타나지 않았다

차마 키우던 닭, 입에 댈 수가 없단다

아마, 빈 닭장 바라보며 지금 울고 있을지도 몰라

목청 높여 새벽을 알리던 그 소리 들려와 귀를 막을지 몰라

'시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23.05.07
하루  (0) 2023.05.07
충익사에서  (0) 2023.05.07
삼성산 정상에서  (0) 2023.05.07
섶지코지 선녀바위  (0) 202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