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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친구

상주 곶감

    상주 곶감

                  

 

                      행전  박영환

 

 

상주에 가면 별보다도 곶감이 더 많다

이따금 별이 모자라면 곶감이 올라가 별 자리를 채워준다

반짝반짝 빛나는 미소가 아름다울 때

아기가 호랑이 등을 타고 이야기를 만든다

그 녀석 한 번 뚝 그쳐 주는 통에  

곶감은 고마워 얼굴이 발갛게 익었지

겉과 속이 똑 같아 忠

이빨이 없는 노인도 먹기 좋아 孝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까지 달려 있어 節

모두 입 안에 사르르 녹이며 행복해 한다

오늘밤, 나도

상주 곶감과 함께 하며 근심 뚝, 걱정 뚝

이야기나 하나 만들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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