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4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대에서 오대梧臺에서 행전 박영환 말이 굴렀다는 마전연馬轉淵을 지나 오대에 올랐다 가슴 쿵쾅 오늘은 수헌의 봉서정鳳棲亭을 찾는 날 거북 바위 위 신라왕 깃발 세운 구멍이 있어 초가 삼 칸을 세웠다는데 좁은 터에 무심한 잡초만 무성하다 다행히 동쪽 안령鴈嶺, 남쪽 부용석芙蓉石, 서쪽 연봉蓮峯, 북쪽 오산鰲山은 그대로 있고 흰 물가 푸른 물굽이는 지금도 고운 소리를 잊지 않고 있다 저만큼 거문고 쏟는 듯 옥 울림에 귀가 스스로 맑아져 배가 가는 대로 몸을 맡겨두며 낚시 줄을 드리운 시인이 있다 버들가지에 꿰어 둘 물고기만 낚으려 할까 12폭 풍광을 담은 병풍바위 서책을 펼친 듯한 연잎 바위 백구白鷗 따라 가는 길은 돌부리도 멈출 수 없고 맑은 바람 달빛까지 낚싯대로 불러와 가득 싣는다 "네가 내 벗이라, 인간세상 저.. 청도군 이서면 자계서원 자계서원(紫溪書院) - 청도군 이서면 서원리 행전 박영환 경북 청도군 이서면 서원리 자계서원을 방문했다. 이곳은 청도의 큰 어른을 모신 곳이기도 하지만 또 고향집과 가까운 곳에 있어 자주 들리던 곳이다. 특히 선생의 산소는 우리 고향 마을 바로 뒷산에 있는터라 흡사 우리 선대 어른처럼 느끼며 자랐기에 관심이 많았다. 자계서원은 올 해만 해도 두 번이나 방문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든 11월에 한 번 갔고 한 달 뒤 12월에도 들렀다. 그런데 그 한 달이란 것이 길다면 길지만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인데 서원 내 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의 모습은 완전히 딴판으로 변해 있었다. 11월달만 해도 은행잎과 열매들이 풍성하게 달려 있었지만 12월에 갔을 때는 그 많던 잎과 열매를 하나도 지니지 못하고 다 내려놓고 .. 선월정(先月亭)이 있는 청도읍 사촌리 선월정(先月亭)이 있는 청도읍 사촌리 / 행전 박영환 사촌리는 2016년 11월 23일(수)과 2018년 5월 16일(수) 두 차례 찾았다. 처음에 갔을 때는 초겨울이라 하지만 쌀쌀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한겨울 같았지만 두 번째 갔을 때는 5월이지만 초여름 같아 그 느낌이 사뭇 달랐다. 청도의 동남쪽 가장 끝 부분 오례산성 앞 사촌리(沙村里)는 동창천의 모래가 퇴적되어 형성되었다고 사촌(沙村)이라고도 하지만 제사를 지내던 곳이기에 사촌(祀村)이라고 했다고도 한다. 실제 이곳에서 돌칼, 돌도끼, 어망추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으며 경주 박물관에서는 이곳을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 있었던 곳이라고 연구결과를 발표한 일이 있다. 또 이곳은 밀양군 상동면 지역이었다가 1914년에 청도에 편입된 땅.. 이전 1 ··· 277 278 279 280 281 282 283 ··· 4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