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 야행
2014년 4월 6일(목), '경복궁 별빛 야행'에 참여했다.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소주방에서 궁중 음식 체험과 국악공연, 해설탐방이 결합된 특별 프로그램이었다.
'경복궁 별빛 야행'에서만 허락된 경복궁 후원의 발걸음은 고궁의 고즈넉함을 온전히 느끼며 경복궁만이 지닌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받았다.

동행
박영환
조금 전까지도 모르던 사람이지만
우리는 ‘경복궁 별빛 야행’ 일원이 되어 같이 걷는다
때로는 등불도 들어주고 조심하라는 말도 한다
옛날 이 궁궐에는
왕을 중심으로 왕비도 있고 후궁도 있고
왕자와 공주도 있었다
그리고 신하, 내시들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같이 걸었을까
‘도슭 수라상’이 나왔다
명란젓갈, 탕평채, 황태구이, 더덕구이, 전복초, 진지 호박전, 생선전유화, 너비아니산적, 배추김치, 오이송송이 원추리나물, 육포장아찌, 생선지지미
이들이 오늘 상을 만드는 일행들이다
이들은 어떤 궁합이 있어 한 상에 오르게 되었을까
홍례문, 근정전, 소주방, 교태전, 아미산, 자경전, 집경당, 함화당, 향원정, 집옥재, 경회루
그들은 가볍지 않은 존재의 이유를 가지고 오래 오래 같이 살아간다
일행은 늘 소중하다
비록 우연히 만난 일행이라도
인연이 있었기에 동행을 하며
사람이며 음식이며 집을 같이 느껴보는 것이다
일행이 아니라고 쉽게 말하지 말자
나 혼자 산다고 말하는 순간 이 궁궐에도 얼마나 슬프고 아픈 역사가 많았던가

한복을 곱게 입은 외국 아가씨 - 사진 한 장을 부탁했더니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 주었다.


흥례문을 통해 입장



경복궁 근정전

해태상

옥좌

앙부일구
앙부일영이라고도 한다. 네 발 달린 반구형의 솥처럼 생겼기 때문에 앙부라는 이름이 붙었다. 세종의 명으로 정초·정인지 등이 고전을 연구하고, 이천과 장영실이 공역을 감독하여 1434년에 만들었다고 하며, 이후 조선말까지 계속해서 만든 대표적인 해시계이다.

소주방
경복궁 소주방은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와 궁중의 잔치 음식을 준비하던 궁중 부엌으로 내소주방, 외소주방, 생물방 등 3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국악연주


교태전
경복궁에 있는 조선 시대 왕비의 침전이다. 다른말로 중궁전으로도 불렀다.



아미산
아미산은 교태전은 뒤뜰을 말한다. 굴뚝에 십장생·매란국죽과 길상의 무늬가 있다.


자경전 꽃담



함화당 내부

향원정


집옥재(集玉齋)는 경복궁의 제일 북쪽 신무문(神武門) 안 동쪽에 있는 고종의 서재(書齋). 높은 기단 위에 세워진 정면 5간, 측면 3간의 단층 맞배집이며 다포(多包)집이다. 중국 건물의 양식을 따른 이식(異式) 건물임을 알 수 있다.



경회루
경복궁에 있는 경회루는 조선 시대에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마다 연회를 베풀던 누각이다. 연못 속에는 4개의 장방형의 인공 섬들이 있다. 방지의 물은 지하에서 샘이 솟아나고 있으며, 북쪽 향원지(香遠池)에서 흐르는 물이 배수로를 타고 동쪽 지안(池岸)에 설치된 용두의 입을 통하여 폭포로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