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 행전 박영환

2016년 8월 14일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를 찾았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유일무이한 테마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관광지이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날씨이지만 이곳에 오니 더위가 시원한 강바람에 씻겨 가는 것 같았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풍경을 즐기며 또 스스로 풍경이 되기도 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양수리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강 제1경(두물경)인 동시에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진 생태관광자원이다.

이곳은 팔당댐 건설로 인하여 물길이 끊기기 전까지 강원도와 서울을 잇던 번창하던 나루터로 다양한 이야기가 함께 있는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이기도 하다. 지금은 나루터 안내판이 옛날을 말해주고 있었다.
두물머리는 최근의 대표 여행트렌드인 힐링에 부합하는 관광지로 서울에서 30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하기야 이번에 우리가 올 때는 연휴가 낀 휴가철이라 3시간 정도 걸리기는 했다.
주변에는 수도권 최대 연꽃 정원인 세미원, 두물머리 일대를 도보와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두물머리물래길, 양평 대표 걷기여행길인 물소리길, 남한강자전거길 등 힐링에 부합하는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확충, 연계되어 있다.
일정에 쫓겨 다른 곳을 두루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마침 이곳 강가에도 연꽃이 활짝 피어있어 그것만 보아도 마음이 푸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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