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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가 좋다

탁영 김일손 - 선비의 길을 묻다.

청도박물관 특별 전시

 

탁영 김일손 - 선비의 길을 묻다.

 

                                                                     행전 박영환 

 

  2019년 1월 10일 청도박물관 특별전시회 - '탁영 김일손 , 선비의 길을 묻다'를 관람했다. 탁영 선생은 조의제문(세조의 왕위찬탈을 풍자한 그의 스승 점필재 김종직이 지은 글)을 사초에 올리는 등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절의를 지키다가 무오사화 때 극형을 당하신 분이다. 

 

 

追慕 濯纓先生

                   

                                   杏田 朴永桓

 

濯老墳塋拜謁中  탁영선생의 산소를 배알하는 중

捨生取義感懷鴻  목숨을 버려 의를 취한 감회가 크다

節如烈烈夷齊節  절의는 열열한 백이 숙제와 같고

忠比堂堂死六忠  충심은 당당한 사육신의 충성에 비할만 하구나

淚瀉一時京昊暗  (처형될 때) 서울 하늘은 일시에 눈물을 쏟아 어두워졌으며 

血流三日紫溪紅  (고향 땅) 자계는 3일 간 붉은 피로물들였다

董狐直筆千秋赫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는 직필은 천추에 빛나고

賜額長傳讚不窮  사액으로 전해지는 아름다운 이름은 찬양에 다함이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