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
행전 박영환
산에 그냥 두면
제 혼자 잘 자라서
번식도 하고 꽃도 피우고 할 것인데
산삼이나 발견한 듯 집으로 가져오곤
괜히 몹쓸 짓을 한 것 같아 미안해한다
그래도 도로 가져다놓을 용기도 없으면서
실없는 속죄 같은 것, 그것도 양심을 파는 일
사람의 욕심이 어떻고 하면서 탓을 하고
딴에 원망도 하더니
이게 뭐야
니가 바로 그 사람인데.
춘란
행전 박영환
산에 그냥 두면
제 혼자 잘 자라서
번식도 하고 꽃도 피우고 할 것인데
산삼이나 발견한 듯 집으로 가져오곤
괜히 몹쓸 짓을 한 것 같아 미안해한다
그래도 도로 가져다놓을 용기도 없으면서
실없는 속죄 같은 것, 그것도 양심을 파는 일
사람의 욕심이 어떻고 하면서 탓을 하고
딴에 원망도 하더니
이게 뭐야
니가 바로 그 사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