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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야산 해인사

2016 가야산 해인사/ 2016년 6월 15일(수)/ 행전 박영환

 

  가야산 해인사는 여러 번 찾은 곳이다.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었지만 이 번 방문도 또다른 의의가 있었다. 사실 전번에 몇 번은 해설을 해주는 분이 없이 나름대로 찾아서 보았는데 이번에는 청도문화원 주관 우리문화바로알기 방문이라 박윤제 문화원장이 상세하게 설명해주었기에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많이 알게 되었다.

 

 

 

 

해인사(海印寺)는 경남 합천군 가야산에 있는 사찰이며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로 150여 개의 말사(末寺)를 거느리고 있다. 삼보사찰 중 법보(法寶) 사찰로 유명하다. 대적광전(大寂光殿)의 본존불은 비로자나불이다.

 

 

일행들이 한 자리에

 

 

 

고사목

이 나무는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서기 802년) 순응과 이정 두 스님의 기도로 애장왕후의 난치병이 완치되자 왕이 이 은덕에 감사하여 두 스님이 수행하던 자리에 해인사를 창건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때 이를 기념하여 식수한 나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나무는 1200년의 장구한 세월 동안 해인사와 더불어 성장하여 오다가 1945년에 수명을 다해 고사하고 지금은 둥치만 남아 해인사의 장구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소원을 비는 나무

 

 소원지에 소망을 적어서 간절히 빌게 되면 한 방울씩 떨어지는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소원은 꼭 이루어질 것이다.

 

 

해동원종 대가람 - 해인사는 평탄작업을 하지 않고 원래 지형을 살려 건물을 지었다.

 

 

국사단

국사단은 국사대신을 모신 단으로서 국사대신은 도량이 위치한 산국을 관장하는 산신과 토지가람신을 가리킨다. 가야산신인 정견모주는 하늘의 아버지와 사이에 두 아들을 두었다. 큰 아들 이진아시왕은 대가야국을, 작은 아들 수로왕은 금관가야국을 건국하였다고 한다. 국사대신은 인간세상을 손바닥 보듯이 하면서 신비스런 현풍 을 떨쳐 해인사에 재앙을 없애고 복을 내린다. 가람을 수호하는 신을 모셨기에 도량 입구에 배치되었다.

 

 

 

범종각

 

 

 

대적광전

 

 

 보통 사찰의 큰 법당은 모시는 부처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많은 절이 석가모니 부처를 모셔서 대웅전이 중심이 되는데, 해인사는 화엄종 사찰이기에 비로자나 부처를 으뜸가는 부처로 모신다. 그래서 대적광전이 중심이 된다.

  대적광전 앞 광장에서는 일 년에 한 번씩  ‘대장경 정대불사’가 열린다 대장경 정대불사는  스님과 신도들이 8만여 개의 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고 사찰 내부를 도는 행사이다.

 

 

대적광전 건너편 매화산이 화기가 센 산이기에 소금으로 그 화기를 막고 있다.

 

 

멀리 매화산이 보이고 있다

 

 

스님들께서 점심 공양을 하기 위해 내려오고 있다

 

 

정중 삼층석탑

탑은 본래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던 곳이었으나 이후에 사리, 경전, 불상 등을 모시고 예경하는 곳으로 발전했다. 정중 삼층석탑은 불상을 모신 탑이다. 9세기 통일신라 석탑의 전형이며 해인사 창건 당시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석등

석등은 부처님의 광명을 상징하는 동시에 사찰 경내를 밝히기 위해 만든 등이다. 조각 수법과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그 북쪽에 위치한 비로탑과 동시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각형의 대석 위의 여덟 잎 복련과 팔각으로 된 화사석 아래의 앙련 사이에 세운 팔각 석간이 짧은 것은 1926년 석탑을 개축할 때 새로 보충하였기 때문이다.

 

 

 

 

 

 

원광법사가 화랑도에게 세속오계를 전하는 장면

 

조선 세조 왕이 심한 피부병으로 가려워하자 아이 하나가 나타나 등을 긁어주었는데 피가 났다. 비록 피는 났으나 등은 무척 시원하여 치료가 되었다. 왕의 몸에 피를 냈다면 살아남지 못한 중죄를 지은 것이다. 이를 고려하여 세조가 말했다. "절대로 밖에 나가 내 몸에 피를 냈다고 하지 말라" 고 했는데 "상감마마도 약속을 하나 지켜주셔야 합니다. " "그래, 말해 보라" "문수동자가 등을 긁어주었다는 말을 하시면 안됩니다." "뭐라고" 세조가 놀라서 돌아보니 아이는 이미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수다라장

 

해인사에 보존되어있는 팔만대장경은 8만 1258매로  강화도와 남해에서 제작한 것이다. 장경은 사간 장경이 있고 국간장경이 있다. 이 장경판은 현재 세계기록유산, 세계문화유산으로 각각 지정되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었다.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동양 각국의 대장경과 비교할 때 오탈자가 거의 없고 글꼴이 한 사람이 새긴 듯이 일정해서 자체가 예술품처럼 느껴지는 고려대장경이다.

해인사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장경판전도 외양의 아름다움은 물론 그 안에 숨겨진 과학적 지혜가 찬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두 가지 요소로 인해 해인사는 법보종찰이라 불린다. 불법승 삼보 가운데 부처님의 말씀을 간직한 곳이라는 뜻이다.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제한 관람을 시행하고 있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팔만 대장경은 국간과 사간이 있는 데 이곳은 사간 장경이 보관된 곳이다

 

 

 

통풍을 위한 문  - 남쪽은 웟 부분이 좁고 아랫부분이 넓다. 대신 북쪽은 위가 넓고 아래가 좁다.

 

따로 몇 점을 공개를 하는 곳

 

공개를 하는 반라밀다 심경(국보 제32호), 대방광불화엄경변상도(국보 제206호) 

 

 

 

 

대장경 보관 사진

 

비로전

 

 

 

학사대

 

학사대는 신라말기 문장가이자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이 만년에 가야산에 은거하여 시서를 몰입하던 곳이다. 그가 이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할 때 수많은 학이 날아와 경청했다고 한다.  당시 거꾸로 꽂아두었다고 전해지는 전나무 지팡이가 지금까지 살아있으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지가 아래로 거꾸로 쳐져 거꾸로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외나무 다리에서 아래 개울을 내려다보고 있다

 

 

사명대사 비 - 1612년 건립되었다가 1943년 일본인이 깨뜨린 것을 1958년 복원했다.

 

 

박윤제 청도문화원장으로부터 사명대사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홍제암

 

 

 

 

가야산 해인사

 

                                            행전 박영환

 

 

해인삼매(海印三昧), 

넉넉하게 퍼 담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드디어

거칠고 험한 상처가 아물어 

번뇌와 망상이 말끔히 물러가니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속에 비치고 있다 

 

저 많은 행렬들

대적광전과 구광루, 정중 삼층석탑 앞에서

합장을 하고

수다라전, 법보전에서 팔만대장경 진리의 말씀을 새기고

고운이 은거하여 시서에 몰입하였던 

학사대에 앉아보기도 한다

 

 

그대들 분명히  해인삼매를 느끼고 있다

물속[海]에 비치는 印의 경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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