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상절리 / 행전 박영환
2016년 4월 12일(화), 중학교 동기들이 경북 경주시 양남면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찾았습니다.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아직도 마음은 그 시절 소녀와 소년이 되어 주상절리 파도소리를 가슴에 안았습니다.



파도 그리고 주상절리
행전 박영환
파도가 믿는 건 세월이다
유구한 영겁의 시간 동안 어르고 달래며
깎고 또 깎아
드디어 오묘하고 심오한 저 주상절리를 만들었다
인생의 파도도 세월의 힘을 빌려
우리를 채찍질했다
원망하지 말자, 잃었다고 빼앗겼다고
바위도 그렇거늘
우리도 아픔없이 그 무엇이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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