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삼 문학관을 찾아서
행전 박영환
2016년 4월 2일(토), 청도문협 회원 20여명이 경남사천시 노산공원 내에 있는 박재삼 문학관을 찾았다.
마침 벚꽃을 비롯한 많은 꽃들이 만개한 계절이라 공원이며 문학관 모두 시적인 분위기였다. 노산공원 앞 바다의 하얀 포말도 박재삼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이따끔 한 줄의 시를 꽃가지에 걸어두기도 하니 사천은 시인의 영향으로 사람은 물론 자연까지도 모두 시인이 되겠다.


박재삼(1933 - 1997)
1953년 삼천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였다. 1961년 ‘60년대 사화집’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서정적인 한(恨)의 세계를 주로 표현하였다. 이 후 현대문학사·대한일보사 기자를 역임했으며, 삼성출판사에서 근무하였다.
1953년≪문예≫에 시조 <강물에서>가 모윤숙(毛允淑)에 의해 추천되었으며, 1955년≪현대문학≫에 시 <정적 靜寂>이 서정주(徐廷柱), 시조 <섭리 攝理>가 유치환(柳致環)에 의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1962년 첫 시집 ≪춘향이 마음≫이 신구문화사에서 간행되었다.
이후 ≪햇빛 속에서≫(문원사, 1970)·≪천년의 바람≫(민음사, 1975)·≪어린것들 옆에서≫(현현각, 1976)·≪뜨거운 달≫(근역서재, 1979)·≪비 듣는 가을나무≫(동화출판공사, 1981)·≪추억에서≫(현대문학사, 1983)·≪대관령 근처≫(정음사, 1985)·≪내 사랑은≫(영언문화사, 1985)·≪찬란한 미지수≫(오상사, 1986)·≪사랑이여≫(실천문학사, 1987)·≪해와 달의 궤적≫(신원문화사, 1990)·≪꽃은 푸른 빛을 피하고≫(1995) 등의 시집과 여러 권의 시선집·산문집을 발간하였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중에서)





























박재삼 문학관 운영회장 김진환 님과 박재삼 문학 선양회 사무국장 박기연님이 청도문협 민병도 시조시인이 소장하고 있는 박재삼 시인 등의 육필원고를 관심있게 살펴 보고 있다.

박재삼 시인의 육필원고(청도문협 민병도 시조시인 소장)

박재삼 시인의 스승 김상옥 시인의 육필원고(청도문협 민병도 시조 시인 소장)




노산공원 팔각정에서 박재삼 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있다.

청도문협 회원들이 시 낭송을 하고 있는 팔각정에, 마침 어느 분이 들러 시 한 편을 낭송했다.






호연재는 조선 영조 46년(1770년)에 건립된 이 고장의 대표적 학당으로 이 지역의 인재들이 모여 학문을 논하고 시문을 짓던 곳이었다. 그러나 1906년 호연재에 모여든 문객들이 망국의 비분강개를 시문집 등으로 엮어내자 일본 경찰이 강제 철거했다. 2009년 옛 정신을 살려 다시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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