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조계사

           조계사

 

                                                행전 박영환

 

   2016년 3월 2일(수), 서울 종로구 견지동 소재 조계사를 찾았다. 명색이 불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한국 제일의 포교전법도량인 곳을 처음 찾은 것은 상당히 늦은 감이 있다. 

  부처님 오신날인 사월 초파일이 되면 언제나 텔레비젼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다. 그때마다 서울에 가면 꼭 한 번 가야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여차저차 자꾸만 미루게 되었는데 이번에나마 오게 되어 큰 숙제를 푼 기분이었다.

  짐작을 하고 있었지만 도심 대로에 맞닿아 있으며 고층 빌딩 숲 속에 자리잡고 있어 여느 사찰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대웅전의 규모는 한국 제일의 포교전법 도량답게 대단했다. 경복궁 궁전이 연상될 정도였다. 법당에 들어가니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법당을 나와 사리탑 앞에서 합장했다. 이 탑은 1930년 스리랑카의 달마파라가 가져온 석가모니의 진신사리 1과를 봉안한 탑이다. 특이한 소나무 중 하나인 백송이 하얀 분가루를 바른 듯했다. 수령 500년의 노목인데도 정정하고 그윽했다. 관음전 역시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경찰의 수배를 피해 이곳을 찾아드는 사람들 때문에 이따금 메스컴의 조명을 받는 곳이다. 얼마 전에도  시위를 하던 노동운동 대표가 이곳에 머무르다가 나간 적이 있지 않는가?  상원사에서 가져온 동종이 있는 범종루는 수리 중에 있었다.  경내에 있는 불교박물관도 관람했다.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조계사는 원래 1911년 한용운과 이회광이 중동중학교 자리에 각황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1915년 포교와 교육사업을 위해 31본산 연합사무소를 설치했으며, 1929년 승려대회를 열어 조선불교 선교양종의 종헌을 제정하고 중앙교무원을 설립했다.1937년 조선불교총본산을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17만 원의 경비를 들여 1938년 각황사를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이때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를 이곳으로 옮겨오는 형식을 취해 절이름을 태고사로 바꾸었다. 1955년 이 절을 중심으로 불교정화운동이 전개되면서 다시 절이름을 조계사로 고쳤는데, 현재 대부분의 절은 조계종에 속해 있다.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리탑

 

범종루

 

 

 

 

 

 

극락전

 

 

 

 

 

 

*다음은 불교 박물관 전경과 소장되어 전시되는 내용들 중 몇 장을 찍어 올렸습니다.

 

 

 

 

 

 

 

 

 

 

 

 

 

 

 

 

 

 

 

 

 

 

 

 

 

 

 

 

 

관음전

 

 

경내에 있는 서점과 책들

 

 

바로 옆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을유문화사가 있었다.

을유문화사는 1945년 12월 1일 창립되었으며 사호(社號)는 1945년 을유년의 '을유(乙酉)' 에서 본따왔다. 초대 설립자는 민병도, 정진숙, 윤석중 등이다.

1946년 어린이 한글책을 간행하여 1947년 을유문고, 조선말 큰사전, 조선문화총서 등을 발간하였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배내골 파래소  (0) 2022.12.22
매화 동산  (0) 2022.12.22
서울 북촌 한옥마을  (0) 2022.12.22
청송 주왕산  (0) 2022.12.22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0)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