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서원 / 경북 청도군 금천면 임당리/ 2013.5.12(일)/ 행전
밀양 박씨 소고공파 종친회가 있는 날, 임호서원을 찾았다. 멀고 가까운 곳에 있는 일가분들이 많이 참석했다. 낯이 익지 않는 분들은 서로 인사를 나눈다. 저는 항렬이 '永'자 입니다. 그렇구먼 나는 '淳'자인데 '淳'과 '永'은 같은 항렬이니 우리는 형제뻘이구먼. 생이 어떻게 되는고. 을유생입니다. 나는 갑신 생이니 내가 형이네.
인사를 나누다 보면 머리가 하얀 조카나 손자도 있고 머리가 까만 할아버지도 있다. 그런데 정말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참말이란 사실을 이내 실감한다. 전혀 만난 적이 없는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조상을 회고하며 이내 친해져 끈끈한 혈연의 정을 나눌 수 있으니 말이다.
서원은 조상을 기리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자손들이 화목을 다지는 자리이다. 특히 임호서원은 보물이 보관된 곳이기도 하다. 오늘 모임이 끝나면 자손들의 화목까지도 모두 보물로 보관되어 오래 오래 푸근한 웃음을 하나씩 갈라줄 것 같다.

임호서원 전경


보물이 전시되어 있는 경의관



사당입구

방명록 작성

밀양박씨 문중 소고공파 회의 모습

밀양 박씨 친목회 - 밀양 박씨 소고공파 후손으로서 20세 이상이면 자동으로 회원 자격을 가지며 회원의 자격을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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