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1일(토), 청도문협 회원들의 문학기행이 있었다. 처음 들린 곳이 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불령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청암사이다. '청암'이란 명칭은 '푸른 바위', '물기를 머금은 바위'를 뜻하며 실제로 사찰 주변의 암반과 계곡은 사계절 내내 이끼와 습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직지사의 말사로 김천지역 불교문화의 양대 축에 해당하는 사찰이다. 특히 이곳은 조선 19대 숙종의 왕비였던 인현왕후(仁顯王后)가 폐비된 뒤 3년 동안 머물렀다고 알려진 곳이며 그에 따른 전승 이야기도 많이 전해지고 있다.
10시 20분경, 일주문 앞에 도착하여 김덕희(김천문협 회장,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이 분은 특히 처가가 이서면 학산 밀성 박씨 집안이니 우리 집안 사위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란다.
우비천에서 목을 축이고
이곳의 극락전과 보광전은 인현왕후와 깊은 관련이 있는 전각이다. 인현왕후가 폐비된 뒤 이곳에 머물면서 복위를 기원했다고 한다.
마침내 복위가 된 뒤, "큰 스님의 기도 영험으로 내가 복위되었다. "라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청암사에 보냈다고 한다. 이 서찰은 3년 전까지만 해도 청암사 산내 암자인 백련암에 있었으나 현재는 직지사 성보박물관으로 옮겨져 보관되고 있다고 한다.
인현왕후를 예우하기 위해 한옥양식의 집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한다.
영친왕의 보모이자 김천고 설립자인 최송설당이 청암사 중창 불사를 위해 많은 토지를 희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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