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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남 하동 여행 - 레일바이크

2023년 4월 17일, 하동에 갔습니다. 레이바이크는 양귀비 축제가 제격이지만,  나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레일바이크 위에서

엄격하게 자전거는 아니다

자동으로도 많이 간다

생긴 것도 다르고 

흙도 밟지 않는다

자전거는 아스팔트나 시멘트 위에서도 타지만

아무래도 자갈이나 흙길에서 타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중학교 때 자전거를 배웠다

고모부 자전거를 몰래 가지고 나와서 패달을 부러뜨려 

죄송하여 고개를 들기 못할 때가 있었다

 

고등학교에 등교하려면 서문시장 앞을 지나가야 하는데

복잡한 거리라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추돌사고가 일어난다

몇 번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부딪혀 다치게 한 일도 있고 넘어져 몇 바늘 꿰맨 때도 있었다 

 

팔조령재를 넘어서 고향에 오기도 하고

친구들과 송림사, 또 경주까지 가기도 했다

첫 교단 이서고  2년 내내 자전거로 출근했다

아내가 싸준 도시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행복했다

 

자전거도 아닌 레일바이크 위에서 자전거 시절 추억을 떠올린다

그래도 

"한창 때이지"

 웃는다. 

  

 

삼남매 부부
기차 위에서 바라본 풍경
레이바이크를 타고 굴 속에 들어가기 전
굴 속
굴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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