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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충주시 탄금대

충주시 탄금대/ 행전 박영환

 

 2019년 7월 31(), 청도문화원 선비아카데미 회원들이 박윤제 청도문화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수많은 역사적 사연이 깃들인 탄금대와 탄금공원중앙탑충주박물관 등을 찾았다.

 

 

 

 

* 충주 탄금대와 탄금공원 *

 

 

 

탄금대는 본래 대문산이라 부르던 곳인데, 남한강이 송림 우거진 층암절벽을 휘감아 도는 절경이다.

 

 

 

 

 

 

 

 

탄금대란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한 분인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다. 우륵은 원래 가야국 사람으로 1,400년 전인 신라 진흥왕 때 나라가 멸망한 뒤에 이곳에 강제로 이주당한 사람이었다.

당시 우륵은 탄금대 근처에 살면서 가야금을 타는 것으로 소일했다. 그때 그 오묘한 음률에 취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부락을 이루었으며 이곳을 탄금대라 부르게 되었다.

 

 

 

 

 

 

 

 

 

 

탄금공원 안에는 충혼탑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한 충주 출신 전몰장병과 경찰관, 군속, 노무자 2838인의 넋을 추모하고자 1956년에 세운 것이다. 이 곳에서는 매년 6 6일 현충일을 맞아 그 넋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탄금정과 충혼탑 중간에는 항일시인 권태응 선생의 감자꽃 노래비가 있어 그 뜻을 새기며 발길을 머물게 한다.

 

 

 

공원 여러 곳에 조각작품이 들어서 있고, 소나무 군락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다.

 

* 신립장군이 최후를 맞이한 탄금대 *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신립장군이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한 순국의 현장이다.

선조 25(1592) 4 14일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15만명의 왜군이 우리나라 전역을 유린하며 서울을 향해 북진했을 때 도순변사 신립장군은 왜적을 막기 위해 이곳에 배수진을 쳤다. 뒷날 이 전법이 더러 비평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물론 조령에 진지를 구축하고 일전을 벌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험준한 지세를 이용하여 방어를 하면 훨씬 유리할 수도 있다. 어찌 장군이 그것을 모르랴마는 당시 군사의 형편이 잘 훈련된 병사가 아니기 때문에 배수진이란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 치열하게 정신 무장하려는 고뇌의 결단이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28일 새벽, 8천여명의 군사가 대접전을 했다. 그러나 아무리 배수진이라 해도 조총으로 무장한 수많은 왜적을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침내 병사들을 잃고 적진을 빼앗기게 되자 신립 장군은 천추의 한을 품고 남한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버렸다.

 

 

 

탄금정 정자에서 북쪽으로 층계를 따라 내려가면 열두대라는 층암절벽이 기다린다. 왜군과의 격전 당시 장군이 열두 번이나 오르내리면서 활의 줄을 강물에 식히고 병사들을 독려했다 해서 열두대라고 한다.

 

 

탄금대에서

 

 

                       행전 박영환

 

왜 그랬을까

배수진

누구는 작전의 실패라고 하지만

그건 결국 죽음의 항전이다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산화하는 화살

활줄을 찢어내는 조총의 비린내

열 두 번이나 오르내리며

강물에 식혀 시위를 잡아당겼다

한 순간 우륵의 가얏고를

그리워했을지도 몰라

그 역시 평화는 아니었지

망국의 한을 달래는 가야국의 탄성

또 하나의 충혼탑이 6.25 아픔을 새겨놓았다

우륵과 신립장군한국전쟁 젊은 넋들이

권태응의 감자꽃을 노래하고 있다

자주꽃 핀 건 자주 감자이고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보나 마나 그렇단다

그래나라를 위해 붉은 꽃을 뿌린 이들

파보나 마나 그들은 구국 영웅들이다.

 

 

대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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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 명장전에 전시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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