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의 금강산인 학소대를 찾아서/ 행전 박영환
2020년 8월 5일, 청도문화원 우리문화연구 회원들이 청도군 운문면 학소대를 찾았다. 학이 깃든다는 뜻을 가진 학소대는 그 경관이 빼어나서 흔히 청도의 금강산이라 일컫는다. 왕복 4시간 반이나걸린 강 행군이었다. 다리는 뻐근했지만 마음은 상쾌했다.

비가 많이 와서 등산로가 곳곳에 패여 있었다.(10:!4)

돌다리를 건너다(10:23)

문화원장의 설명을 듣다(10:25)

많은 기와 조각이 흩어져 있어 이곳이 천문갑사 절터임을 알 수 있었다. 대작갑사(운문사)를 중심으로 남쪽에 천문갑사, 북쪽에 소문갑사, 동쪽에 가슬갑사, 서쪽에 대비갑사가 자리했다. 그 중에서 그 지점이 가장 정확한 것이 천문갑사 터이다. (10;43)

반가운 패말이다.(11:48)

웅장한 굉음을 울리며 날개를 달고 뛰어내리는 시원한 물줄기(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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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 폭포
행전 박영환
웅장한 굉음을 울리며
선학의 하얀 깃이 저마다 날개가 되어
천길 절벽을 시원하게 뛰어내리고 있다
부서져도 다시 결합하여
현란한 영혼의 합창을 만드는
질펀한 물보라는 생명의 느낌표이다
세월에 쫓겨
닳아서 아지랑이만 만들던
나의 연골에게 일어서라고
툭툭 다가선다
사랑하고 미워하느라
불면과 고집으로
가로와 세로가 많이 뒤틀려 있던
부드럽지 못한 아픔과 절망을 그는 이미 알고 있다
잠시도 가만두지 않는 그에게
씻어서 바치며 손을 모으다.

준비한 점심을 먹다(12:28)

하산 길에 만난 거북바위샘(13:15)

개울가에서 잠시 휴식(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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