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홍도(2)/ 2015년 11월 14일(토)/ 행전 박영환

홍도에서
행전 박영환
국토의 서남단
붉은 마음 곱게 땋은 섬 하나
조심스럽게 발을 들여놓고
그대의 창에 사다리 하나 걸치고
맑은 창을 두드려 봅니다
푸른 물결 속에서
반짝이는 등불
오순도순 1리와 2리
떨어지지 말자고 허리에 튼실한 줄 하나 매고 있습니다
깃대봉의 깃발 따라 초등학교 분교, 발전소, 동백군락지가 어깨동무를 하고
먼 먼 태고의 숨소리로 다듬은 신비의 걸작품
10경 하고도 33경, 섬의 얼굴
그 모두 경외로 다가옵니다
그렇습니다
그대의 붉은 마음은
길손의 가슴에 긴 여운 되어 오래오래 철썩일 것입니다.

남문 바위 - 홍도의 남쪽에 있다고 南門이라 불리는 구멍 뚫린 바위섬은 홍도의 관문이자 홍도 10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석문을 지나간 사람은 일년 내내 더위를 먹지 않으며 재앙을 없애고 소원이 성취된다고 한다.

남문바위 근처의 칼날 바위 - 기념촬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많은 해식동굴




위험해, 곧 떨어질 것 같아

촛대 바위

동굴, 도깨비가 나올 것 같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 시루





멀리바라보이는 몽돌 해변

홍도의 수문장 거북이 바위

홍도 2리

암벽의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들 - 바위 틈으로 파고 들어 바위 결정체를 삭혀 흙처럼 변모시킨다고 한다.


폭포수가 흐르고


등대



중간에 배를 세워두고 회 한 점 즐기고

고깃배가 오자 갈매기들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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