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들과 함께

새들의 비상과 평화

새들의 비상과 평화/ 2016년 1월 7일 / 부산 낙동강 하구/  행전  박영환

 

 

  오랜만에 부산 강서구 명지 바닷가에 나갔습니다. 이곳은 국제적인 철새 도래지 을숙도와 이어져 있는 곳입니다. 같은 낙동강 하구로 을숙도 새가 이곳에 오고 이곳 새가 을숙도에 가니 바로 같은 곳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철새들은 수만리 길 마다않고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와 즐겁게 겨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새들도 가족이 있습니다. 많은 무리들이 섞여 있기에 잘 구별이 되지 않아도 자세히 보면 가족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새의 세계도 여느 동물의 세계처럼 부모들의 자식 사랑은 끔찍합니다. 자식이 먹이를 찾고 있는 동안 부모 새들은 사방을 경계하여 자식들이 안전하게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만일에 위험한 일이 생기면 즉시 새끼들을 보호하여 안전한 곳으로 피난합니다.

  요즈음 자식에게 몹쓸 일을 한 - 친 자식에게 음식을 주지 않고 방치하여 탈출하게 하였다든지 또 끓는 물을 퍼부어 화상을 입게 한 그 부모들은 이 곳에 와서 이 새들의 자식 사랑을 보면서 처절하게 반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못된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우리 사람들의 자식사랑도 대단하지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자식을 위해 희생을 하지 않습니까.

  그 가이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의 사회는 종족이 계승되고 문화가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은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사랑은 무엇이든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신의 사랑, 부모와 자식의 사랑, 이성간의 사랑.

  사랑은 목적이고 수단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하도록 합시다.

 

 

'새들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의 고니  (0) 2023.01.31
왜가리  (0) 2023.01.31
도요새  (0) 2023.01.31
군무/ 부산 명지  (0) 2023.01.31
낙동강 새들/ 부산  (2)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