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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과 함께

가마우지의 힘찬 나래짓/ 부산 명지

가마우지의 힘찬 나래짓 / 행전 박영환

 

 

  2011년 12월 어느 날, 철새도래지 낙동강 하구에서 가마우지를 만났다.  올해는 1000여 마리가 날아와서 힘차게 나래짓을 하고 있다. 장관이다.

  가마우지(cormorant)는 가마우지과에 속하는 조류를 총칭하는 말이다. 전 세계에 32종이 분포하며, 가마우지의 종류로는 민물가마우지·바다가마우지·쇠가마우지 등이 알려져 있다. 대부분 해안에서 생활하나 큰 이나 호수에서도 볼 수 있다. 크기가 큰 종류는 몸길이가 70㎝ 이상이다. 가마우지 중에서 가장 크고 흔한 것은 민물가마우지로, 뺨이 흰색이고 몸길이는 약 90㎝이다. 둥지는 나뭇가지와 해조류를 이용하여 절벽의 바위턱에 만든다. 이곳 낙동강 하구에 찾아온 가마우지도 민물가마우지이다. 가마우지는 물 위에서 헤엄을 치면서 먹을 물고기를 찾는다. 물고기를 발견하면 물 속으로 잠수하여 물갈퀴가 달린 발로 힘차게 헤엄을 쳐 물고기를 잡는다. 잡은 물고기는 물 위로 가지고 올라와서 먹는다.

  낙동강 하구는 1966년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연안 오염 특별관리구역의 4개법으로 보호받는 유일한 습지이다. 그러나 하구둑 건설과 서부산 개발 사업으로 불안하기만 한 실정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이곳은 여전히 철새들에게는 생명의 땅이다. 잘 보호되어 새들의 천국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잠시 쉬고 있는 가마우지떼

 

여기저기 먹이감을 찾고 있다.

 

고니와 어울린 가마우지

 

을숙도를 가로지르는 다리 밑

 

훨훨 날아라

 

힘찬 군무, 장관이다 

 

날고 또 날고

 

 

얼쑤

신이 난 한판의 춤 사위

 

비상

 

휴식

 

 

저 펄럭이는 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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