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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주실 마을/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실 마을/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행전 박영환/ 2012.11.3(토)

 

 

 

 주실마을 전경 - 한양조씨 집성촌이다. 조선 중기인 1629년(인조 7년)에 호은 조전이 터를 잡았다. 조전은 한양 조씨로 선대가 서울을 근거지로 살았는데 1519년 조광조가 기묘사화에 연루된 이래 멸문의 화를 면하기 위해 피신한 것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정경이 배 모양이라 하여 '注室' 또는 '注谷'이라 부른다.

  실학자들과의 교류로 일찍 개화한 마을이기도 하고, 일제 강점기의 서슬퍼런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창씨 개명을 하지 않은 지조 있는 선비들의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을을 지키는 숲 - 이 숲은 氣가 虛한 쪽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지난 2008년 유한컴벌리는 '시인의 숲'으로도 불리는 이 숲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했다.

 

 

호은 종택 - 주실 마을에 처음 들어온 이래 조전이 살았던 곳이다. 둘째 아들 조정형이 현재의 집을 지었다. 안채는 정면 7칸, 측면 7칸의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이고 정면의 사랑채는 정자 형식이다. 서쪽에 조지훈의 태실이 있는데, 한말 의병장 조승기, 6.25때 자결한 조지훈의 조부 조황석, 개화와 구국 운동에 앞장섰던 인석, 근영, 헌영, 준영, 애영 그리고 시인 조세림과 조지훈이 태어난 곳이다.

  호은 종택의 가훈은 삼불차(三不借)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재물과 사람과 문장을 빌리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삼불차의 정신은 주실 마을에 세거를 정한 한양 조씨들의 자존심의 발로이자 근대사의 굴곡을 헤치고 빛을 찾아가는 삶의 지표가 되었다.

 

대문과 중문에는 한말부터 태극기를 조각, 채색하여 끼워두고 있다.

 

 

사하문협 회원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 마을 출신 해설사

 

종택 앞에서 기념 촬영 (사하문인협회 회원)

 

조지훈 문학관  

 

 

 

 

 

 

 

조지훈(1920-1968)은 박목월, 박두진과 함께 3가 시인, 이른바 청록파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시와 생각과 그의 삶이 역사에 남달리 빛나는 까닭은 아마도 그가 이 땅에 마지막 선비로 살다간 삶의 자세, 그 자세의 철학적 바탕인 '지조론' 때문일 것이다.  비록 총을 들고 항일 투쟁은 하지 않았지만 비굴하게 일제에 협력하지 않은 문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친일문학론'의 저자 임종국은 일제에 협력하지 않은 문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조지훈을 꼽고 있다. 

 

 

 

 

 

 

 

 

장남 광렬이 그린 지훈의 모습 

 

유품들

 

 

조지훈 시인의 부인 김난희 여사 작품전시전

 

 

 

 

 

 

 

 

마을 뒤 '지훈 시공원' 표석

 

 

조지훈 동상

 

세심정

 

 

묘망

 

 

 

 

종소리

 

 

봉황수

 

 

승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