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장사도 / 행전 박영환


2016년 5월 26일(목), 통영의 작은 외딴섬 장사도를 찾았다. 거제의 가배항 배 시간은 13시 30분이었다. 행정구역은 통영 소속이지만 거제쪽이 오히려 더 가깝다. 식당 아주머니는 괜찮다고 했지만 우리 마음은 그렇지 않아 밥을 빨리 먹고 선착장에 갔다. 평일이 되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붐비지는 않았다. 시계가 그렇게 선명하지는 못했지만 여행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총 면적 390,131제곱미터, 해발 108미터, 폭 400미터, 길이 1.9킬로미터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이곳 장사도는 예전에는 14채의 민가와 83명의 주민이 살았고 장사도 분교와 작은 교회가 있었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인 때 이 섬에 부임한 장사도 분교의 염소선생님 이야기는 ‘낙도의 메아리’라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천연기념물 팔색조와 풍란, 석란 등 은 장사도만의 자랑거리이다.
긴 섬의 형상이 누에를 닮아 잠사도 (경상도 방언으로 누에를 '늬비'라고 하기에 '늬비섬')라고 불리어 오다가 장사도로 바뀌었다.
겨울엔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절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 폐교가 된 학교와 섬아기 집은 예전 모습으로 복원하고 20여 개의 코스별 주제정원, 체험학습과 영상교육 및 작품전시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1,00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청정해역의 숲 속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한려수도의 정취가 한눈에 보이는 크고 작은 전망대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느꼈다.
그런데 4시에 배가 출발한다고 하여, 2시간 정도만 머물게 되어 아쉬웠다.






분교가 있었지만 지금은 주인이 없는 빈 교실이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사라진 운동장, 조형물이 그때를 잠시 따올리게 한다.

















자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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