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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마곡사(麻谷寺)

마곡사(麻谷寺)

 

  2016년 5월 1일(일) 공주시 사곡면 소재 마곡사를 찾았다. 대한 불교 조계종 25 교구 중 제6교구 본산인 천년고찰 마곡사는 85개 사암을 관할하는 충남불교 대본산이다. 마곡사는 물의 흐름과 산세가 산태극 수태극(山太極 水太極)이어서 난세에 전란이나 기근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이며 특히 산수유, 왕벚꽃, 자목련 등이 꽃을 피우는 봄이 아름답다 하여  봄은 마곡사 가을은 갑사라는 뜻으로 '春麻谷 秋甲寺'라는 말이 회자되는 천년고찰이다.

  마곡사라는 절 이름에 대해서는 대체로 세 가지 유래가 내려온다. 첫째 청양의 장곡사, 예산의 안곡사와 더불어 '삼곡사'라 불렀는데 이 중 마곡사는 삼골이라 하여 마곡사(麻谷寺)라 불렀다는 것이다. 둘째 신라의 보철화상이 설법을 할 당시에 모인 사람들이 마치 삼밭의 삼대와 같다고 하여 마곡사라 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산문의 개창자인 신라 무염선사가 중국 남종선의 '마곡 보철선사'의 법을 이어와 마곡사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신록의 힘찬 약동이 산을 덮고 절을 가꾸며 사람의 마음을 다독이는 계절, 마침 신록 축제까지 열리고 연등이 온 도량을 밝히니 모든 티끌이 스스로 부끄러워 물러나는 것 같았다. 

 

 

태화산 마곡사

 

 

 

마곡사 산사 음악회가 있었으나 하루 늦게 오는 통에 볼 수 없었어 매우 아쉬웠다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갔는데 일요일지만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한결 더 상쾌했다. 내려올 때는 엄청 많은 인파가 북적거렸다.

 

 

정성스레 돌 하나 얹고

 

 

신록 축제의 일환인  연꽃 만들기 

 

 

신록 축제  - 사진전

 

마곡사 해탈문 -  마곡사의 정문으로 이 문을 지나면 속세를 벗어나  불교세계를 들어가게 되며 해탈을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해탈문이라고 한다. 

 

 

금강역사

 

 

 

 

 

 

극락교

 

맑은 물에 연등 그림자가 비취고 있다.

 

 

범종각

 

 

대광보전 앞 연등

 

 

대광보전 -  이 건물은 대웅보전과 함께 마곡사의 본전이다. 임진왜란 때 타 버린 것을 순조 13년(1813년)에 다시 지었다.

 

마곡사에는  수많은 화승을 배출한 남방화소로 불린다. 법당에는 화불대신에 뛰어난 필치로 그린 산수화가 가득 베풀어져 있다. 불상 뒤로는 충남 유형문화재 제 191호로 지정된 대광보전 영신화상도가 걸려 있다. 

   대광보전의 전설 - 내부바닥은 井자 형태고 구획한 우물마루인데 마루청판은 대패가 아닌 자귀를 사용해 다듬은 판자로 목재 본래 결이 잘 드러나 있다. 바닥에는 참나무로 만든 삿자리가 깔려있다. 전설에 의하면 어떤 앉은뱅이가 마곡사에 찾아와 자신의 불구를 낫게 해달라고 바로자니 부처님께  백일불공을 드리며 정성껏 짰다고 한다. 백일불공이 끝날 무렵 삿자리가 완성되었고 앉은뱅이는 부처님의 자비로 자신도 모르게 일어서서 법당문을 걸어서 나갔다고 한다.

 

 

 

 

 

 

대웅보전 - 대웅보전은 마곡사 경내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며 풍수지리상 마곡사 주맥이 내려오는 길목에 있다. 임진왜란 때 타버린 것을 1651년(효종 2년)에 각순대사와 공주 목사 이주연이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 내부에는 총 8개의 기둥이 있는데 전면 4개의 기둥은 싸리나무이다. 이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 그 기둥을 안고 기도하면서 돌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고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에 가면 "마곡사 대웅보전의 싸리나무 기둥을 몇 번 돌고 왔느냐?" 묻는다고 한다. 이 기둥을 많이 돌았을수록 극락이 가깝고 아예 돌지 않았다면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전설 때문인지 싸리나무 기둥이 반질반질 윤기가 흐른다. 

  아뿔싸, 그러고보니 나는 그만 이 기둥을 지나치고 말았다. 다음에 들릴 때는 꼭 소망을 담아 오래 돌아보리라.

 

측면에서 바라본 대웅보전

 

 

대웅보전에서 내려다 본 건물들

 

 

 

심검당 - 지혜의 칼을 찾는다는 뜻으로 스님들이 일상 생활을 하는 방이다.

 

응진전  -  이 건물은 부처님을 중심으로 16 나한을 모시고 있다. 16 나한은 중생에게 복을 주며 중생을 바른 법으로 인도하기를 원하는 성자를 말한다.   마침,  자목련이 핀 속에 연등까지 달아 매우 화사하다.  

 

 

 

백범당

 

 

 

 

 

 

 

 

백범 김구 선생의 삭발 바위

 

 

 

삭발 바위 앞에서

    - 백범 선생을 그리며

                              

 

                                        행전 박영환

 

 

머리 싹둑 자를 때

맨살로 아리던 눈물

냇물과 한몸되어 바위의 속마음을 두드렸다

 

알았노라.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조국만이 나의 님이고

님이 있어야 내가 있다는 것을

쇠북 종소리 새벽을 알릴 때마다

떠나지 못하는 머리카락이 삼대마냥 긴창이 되어

나를 깨우리라

다짐또 다짐

 

도량의 연꽃 위에

겨레의 큰 등불이 되었던 당신

아직도 당신의 모습이 너무 그립습니다.

 

 

 

 

 

 

 

 

 

 

                                             마곡사 성보 박물관

 

마곡사 불모 비림

 

 

가교리

 

마곡사 아래 첫마을, 평화로운 '가교리' 풍경 - 이곳에 작가 수연 서문순씨가 살고 있다. 수연은 이곳에서 농사도 짓고 직장에도 다니며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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